일이 늦게 끝나고 배가고파서 오늘은 집 근처에서 끼니를 때웠습니다

간석오거리역 7번출구에 있는 국강순대입니다

메뉴는 전형적인 순대국집 메뉴...

오늘은 간단하게 순대국을 먹었습니다

사실 집근처인데다가 맛이 괜찮은편이라 자주 오는곳인데

메뉴판에 있는 공기밥 1000원이 무색하게 밥은 달라는대로 더줍니다

아마 밥이 기본적으로 안나오는 메뉴들이 있어서 공기밥 가격을 따로 책정해놓은거같은데

덕분에 다른순대국밥집과는 달리 이곳에오면 확실하게 배를 채울수 있어서 좋죠

예전에 왔을때는 소머리국밥이나 친구와 모듬순대+술국을 먹은적이 있는데

그래도 순대국밥집들중 음식솜씨는 평균이상은 한다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아쉬운건 소머리국밥 가격이 2천원이나 올라서 이젠 먹기 좀 부담스러워진듯...

오늘은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인천1호선 선학역쪽으로 가봤습니다

회식하기에 좋은 술집이 많고, 다른 먹거리도 많은곳으로 유명한데

일단 좀 돌아다녀보다가 사람이 좀 없는 주택가쪽으로 갔네요

돌아다니다가 이런곳이 보입니다

왠지 이런 조그만가게에 많이 끌리는편인지라..

주변에 좀더 찾아보다가 여기로 들어갔네요

가게 분위기는 그냥 평범한 동네 짱깨집 이네요

일단 가게 이름과 같은 짬뽕이 있길래 시켰습니다

홍합이랑 오징어가 꽤 많네요

일단 먹어봤는데

음...

솔직히말하면 좀 별로였네요 이건

일단 홍합이 꽤나 크길래 괜찮나 싶더니

비린내가좀.... 허허

홍합은 불호쪽이 좀 많을거같네요 이건

오징어는 꽤 맛있었는데, 기본적으로 짬뽕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많이 안보이더라니 국물도 그냥 평범했습니다

홍합만 멀쩡했어도 괜찮을거같은데, 그냥 동네짱깨랑 딱히 다른건 못느낀...

카드계산은 500원 더받는다고합니다

아놔....

일단 현금계산했는데, 다시 갈일은 없을듯

말로만 듣던 스즈란 드디어 처음 가봄

작은 공간을 깔끔하게 잘 꾸며놓음.

예전 글들을보면 라멘 종류가 3가지 (기본, 매운, 쿠로) 라고 했는데

이젠 그냥 라멘 1가지만있고 대신 소스를 놔둬서 손님 스스로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게 해둠

김치는... 솔직히 저한테는 좀 안맞는편... 너무 쉬어서

다른 라멘집들이랑은 차슈가 좀 다르고

차슈말고도 다른 고기가 좀 들어가있네요

면은.. 처음에는 좀 덜 익은 상태라 호불호가 좀 갈릴거같은데

덜 익은거 싫어하면 그냥 좀만 기다리면 되고

맛은 괜찮았음

인천에서 라멘집 찾으면 여기부터 추천한다고 하는데

확실히 그럴 가치가 있긴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