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얼굴을 중심으로 온 몸에 개기름이 넘쳐서 미치겠는데요.
개기름이 얼마나 많냐면, 여름에 바깥에서 누워있다가 콧등에 좁밥만한 날파리가 앉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 날파리가 개기름때문에 다시 날아오르지 못하고 그자리에서 죽어버릴 정도였습니다.
개기름이 넘치시는 분들 혹시 해결법같은거 있나요?
아니면 대처하는거나;
기름종이를 쓰거나 틈만나면 세수하는 것도 한계가 있더군요.
전화받을때 맛폰 액정이 기름으로 번벅돼서 눅눅하고 미끈미끈한 액정에서 무지개 빛깔이 보인다거나, 플삼가지고 게임하거나 샤프나 볼펜을 쥐고 필기를 하는데 패드나 필기구가 기름때문에 미끈미끈거려서 신경이 쓰인다거나, 키보드를 치는데 자판이 미끈거려서 타자를 치는데 빗나간다거나 하는 부수적인 현상때문에 신경쓰여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잠깐 씻고와도 뭔가 몰두해서 하다보면 이내 기름이 온몸에서 배어나오면서 그게 생활용품에 묻고 다시 반복되니 말이죠.
더럽다고 하지 마시고 저랑 비슷하신 분 대처하는 방법 있으시면 가르쳐주셨으면 합니다. ㅠㅠ
더럽게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지금 진지합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