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지 한참 된 슈퍼로봇대전 OG 'ORIGINAL GENERATIONS'
(이하 OGs) 소감입니다.
현재 슈퍼로봇대전 최신작인 슈퍼로봇대전 OGs는 GBA로 2002년 발매된
[슈퍼로봇대전 OG] 와 2005년 발매된 [슈퍼로봇대전 OG2] 를 리메이크 +
여기에 추가 시나리오인 슈퍼로봇대전OG 2.5 를 넣어서 합본 발매한 게임입니다.
OGs의 원작격이 되는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를 짚어보자면,
각 인기로봇애니메이션(..개중에 약간의 비인기애니도)의 판권을 모아서
만든 기존 슈퍼로봇대전과는 달리. 반프레스토가 그동안 슈퍼로봇대전을 만들면서
거기에 꾸준히 끼어넣어왔던 오리지널 캐릭터와 로봇들의 설정을 집대성해서
만든 최초의 완전 오리지널 슈퍼로봇대전입니다.
OG가 발매되기 전만 해도 오리지널만 나오는 슈퍼로봇대전에 무슨 의미가 있냐는
의견이 많았으나, 발매 후 무기환장이나 PP에 의한 스킬코디 같은 참신한 게임
시스템과 반프레스토 자사의 오리지널만을 모아 만든 스토리(물론 건담시리즈의 오마쥬라고
볼 수 있는 부분도 있겠으나..)가 꽤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년 가량 후에 나온 후속작 슈퍼로봇대전OG2에선 알파시리즈의 각종 주인공기체와
GBA로 나온 슈로대중 가장 명작으로 팬들 사이에서 추앙받는 슈퍼로봇대전A의 캐릭터를
출현시켜 자사의 오리지널 캐릭터들 만으로도 절묘한 크로스오버를 연출.
거기에 GBA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은 전투씬등으로 대호평을 받게됩니다.
이 두 작품을 PS2의 하이퀄리티(?)로 리메이크한 작품이 슈퍼로봇대전OGs입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원작인 GBA판 OG/OG2와 PS2판 전작인 3차알파,MX등과 비교해서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그래픽
우선 슈로대를 하면서 가장 많은 유저분들이 신경을 쓰는 그래픽 부분..
슈로대는 신작이 나올 때 마다 2D전투씬연출에 있어서 "이번작이 정말 한계인 것 같다."
라고 말할 정도의 극상의 퀄리티를 매번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작에서도 유감 없이 박력의 화려한 연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이번 OGs에서 주목할 점은, 2D 전투화면에 있어서 전작의 어떠한 그래픽 소스도
사용하지 않고 모든 그림을 새로 그렸다는 점이겠죠(캐릭터 얼굴들은 그렇지 않지만요.).
이렇게 모든 그림을 새로 그린 신작은 사실상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이후
4년여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투씬이 꽤 호평이었던 MX에서 조차도 임팩트의 그래픽을 일부 재사용한 것이 있습니다.)
이러니 만큼 제작사에서 이번작의 비쥬얼적인 측면에서 얼마나 세심한 신경을 썼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슈로대 임팩트 이후로 PS2로 나오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계속 해서 지적되어 왔던
도트 문제도 이번작에선 유닛이 확대 되었을 때의 그래픽을 제작사에서 고해상도로
아예 새로 그린다거나 하는 조치로 상당히 완화되었구요.
전투의 연출에 있어서도 배경화면을 상하좌우로 스크롤 하거나, 캐릭터의 다양한
구도의 컷인이 추가되는 등의 신요소가 들어가 오랜시간 질리지 않고 연출을 감상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투신 연출에 있어선 이미 왠만한 로봇물애니메이션의 박력을 뛰어넘어 버린지 오래죠.
이러한 비쥬얼적인 요소들은 원작인 GBA판의 초월은 당연하며 지금 까지 나왔던 어떤
슈퍼로봇대전 중에서도 당연 최고라 할만 한 수준입니다.
또한 인터미션이나 전투맵상 대화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의 바스트업 그래픽도
액세렌이 수건만 두르고 있는 것이나, 잠옷차림으로 튀어나온 레피나등
단 한번의 이벤트를 위한 것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어 다시 한 번 제작사의
성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아쉬운 점은 전투신 중 캐릭터 얼굴이 네모칸 속에 갖혀 있는게 좀 답답하게
느껴졌다는 점 정도..? 애써서 바스트업 그래픽 잘 그려놨는데 네모칸 속에 얼굴만
집어넣어 놓으니 좀 아쉽더군요. 임팩트나 MX 때가 훨씬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원작 OG2에도 있던 컷인이 오히려 OGs와서 사라진 몇몇 캐릭터들(대표적으로 알피미)
그리고 여전히 얼굴 그림만 다른 복제인간 알파주인공 시리즈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대다수 캐릭터의 우주복 컷인에는 많은 유저들이 왜 괜한걸 만들어서 망쳐놨냐는 반응인데
솔직히 있지도 않던 우주복 컷인 만든건 정말 안습이라고 생각합니다..옥의 티중에서도
엄청 큰 티네요.. 솔직히 파일럿슈트 안입은 컷인 훨씬 나은데, 괜한걸 만들었단 느낌이 강합니다.
차라리 옵션에소 설정이라도 가능하게 만들던가..이 것 때문에 멀정한 게임 에디트 까지 해서
플레이 할 정도면 말 다했죠.. 이건 차기작에서 꼭 좀 어떻게 해줬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별로 해줄 것 같진 않지만..
어쨌든 2D전투화면은 만족이지만 3D 전투맵의 경우엔 2004년에 발매된 슈퍼로봇대전
MX에서 발전된 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슈로대 임팩트 때에 비하면야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고저차가 있는 상황에서
공중유닛과 지상유닛이 붙어 있으면 서로 겹쳐 보여서 구별이 어려운 점은
여전했구요. 겹쳐보이는 문제가 싫어서 아예 맵을 탑뷰 시점으로 바꾸면
유닛의 위통수만 보여서 식별이 애매한 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때문에 시가전 맵이라거나 유닛들이 서로 밀집되어 있는 경우엔
시점을 아날로그 스틱으로 이리저리 바꾸면서 확인을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 불편함 역시 MX에서 그대로 지적 받았던 점입니다.)
애초에 슈로대가 3D 맵으로 바뀌게 된 이유 중 하나인 맵상에서의 이벤트 연출도
이번 OGs에선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작의 3D맵은
있으나 마나 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MX엔 3D 맵을 이용한 멋진 이벤트 장면도 꽤 있었는데 말이죠. OGs엔
그런 이벤트도 거의 없어서 ..
3년전에 나온 게임에 비해서 개선사항이 없다는건 확실히 지적 받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할거면 차라리 2D맵으로 돌리는게 보기엔 편할 것 같네요.
사운드
사운드 역시 유저들이 슈퍼로봇대전을 플레이 하면서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부분인데요.
이번작의 사운드 퀄리티는 그간에 나왔던 PS2판 로봇대전 중에서도 극상의 축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SS판 F나 XO,GC 등에는 미치지 못하고, 그냥 PS2판 중에서 극상. 이정도 느낌입니다.
이번작의 사운드 중에서 눈여겨 볼 점은,
원작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수의 캐릭터 BGM이 추가되고, 기존의 곡들도 몇몇 곡이
어레인지 되어 새로운 느낌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단 점입니다.
아예 새로운 전용 BGM이 추가된 캐릭터들이라거나(카티나,라다,라투니,유우키,료토 테마곡등)
OG시리즈의 모태가 되는 알파시리즈엔 있었으나 GBA판 OG엔 없던 음악들
(WILD FLUG,강철의 콕핏,배니싱 트루퍼 등등),
기대도 안했는데 갑자기 생겨나서 유저를 기쁘게 해준 음악(영웅전기)등등
추가된 BGM은 유저들을 기쁘게 하기에 충분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또한 기존에 있던 BGM도 대부분 상당히 잘 어레인지 되어 있습니다.
(타임다이버나 카오스 같이 어레인지가 좀 아쉬운 곡도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GBA판에서 상당히 반응이 좋았던
슈로대 알파의 BGM -이별의 내일을 위해서나,Invisible 같은 것들- 이 사라진 점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래도 잘린 BGM 수 보다 신규 BGM 수가 훨씬 많아 볼륨이 상당히 방대 해졌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만족 할 수 있다고 생각.
시스템,인터페이스 등
우선 PS2판 OGs만의 신스템으로는 트윈배틀시스템,특수탄시스템,더블어택시스템 등이 있겠습니다.
가장 주가 되는 것이 트윈배틀 시스템으로 파일럿 기력 110 이상의 2기의 기체를 하나의
팀으로 묶어서 함께 행동 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입니다.
알파시리즈의 소대 시스템이 너무 복잡한 탓에 유저간의 찬반논란이 심해
그것을 개량 발전 시킨 것이 이 트윈배틀 시스템.
상당히 호응이 좋은 시스템으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아도 클리어에 일절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면 그것대로 전투를 진행함에 있어 많은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쓰고 말고를 정할 수 있는게 큰 장점입니다.
골치 아파도 어쨌든 소대를 짜게 만드는 2,3차 알파와는 다르게 트윈배틀시스템이라는 것은
강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납득을 했습니다.
트윈배틀시스템으로 인해 두기의 유닛이 한 유닛에게 단번에 집중공격을 하는 것이 가능해져
특정 HP 이하에 퇴각하는 적기를 쉽게 잡거나, 다량의 경험치와 PP를 함께 먹는게 가능해져
게임의 난이도가 좀 더 쉬워졌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더블어택 시스템은 더블어택이 사용가능한 특정 무기로 복수의 적을 공격 하는 시스템으로
슈로대MX의 그것과 동일.
특수탄 시스템은 이번에 완전 새로 도입된 시스템으로 몇몇 실탄 무기에 이런 저런 속성을 부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것도 쓰면 쓰고 안쓰면 그만이긴 한데, 잘 쓰면 상당히 사기 무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죠.
(이동후에 사용 가능한 사정거리 1~8짜리 리니어미사일런쳐 같은거 말이죠.)
하지만 적용 가능한 실탄병기의 수가 상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활용도가 적습니다.
차기작에도 나온다면 적용 가능한 병기의 수를 늘려주면 좀 더 비중 있는 전략적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밖에 캐릭터 스킬 육성은 2차 알파 이후로 계속 해서 이어지고 있는 PP에 의한 파일럿 육성입니다.
유저의 취향에 맞게 캐릭터를 육성 하는 것이 가능하구요.
숙련도 같은 경우엔 적당히 게임의 긴장감과 성취감을 높혀주고 게임의 난이도를 조절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숙련도를 몇개 놓친다고 해서 얻지 못하는 유닛 같은 것은 없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을
가질 필요도 없죠.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숙련도를 놓치지 않고 클리어 하는 것을 목표로 게임을 하는데,
이것도 숙련도가 있음으로 해서 유저들이 스스로 어느 선을 그어 그것을 목표로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숙련도 시스템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페이스 같은 경우에도 셀렉트 버튼으로 어떤 메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하여
친절한 설명을 읽는 것이 가능(..물론 일본어지만요)합니다.
또한 로딩 같은 경우에도 크게 불편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쾌적한 로딩을 보여주기 때문에 만족.
하지만 트윈배틀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유닛들이 서로 트윈을 짜는 경우엔 이것 저것
약간 햇갈리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예를 들어 트윈유닛을 트윈유닛이 원호공격 해주는데 이 트윈유닛의 원호공격 무기를 바꾸려면
꽤 귀찮게 여러번 눌러줘야 되죠.)
그밖에 3차 알파와 마찬가지로 전투신을 보는 도중에 X버튼으로 바로 스킵이 가능하고
O버튼으로는 전투화면 고속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쾌적한 전투화면을 즐길 수 있으며
유저가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템포로 게임을 진행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GBA 판에는 없었던 옵션모드가 생겨 캐릭터 도감과 로봇 로감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모든 캐릭터와 유닛이 원작이 따로 없는 반프레스토 오리지널들이기 때문에 딱히 뭐가 길게
설명 되어 있는 것은 없습니다. 또 도감에 %도 표시가 되지 않죠. 좀 아쉽습니다.
그밖에 가라오케 모드등도 없는 2,3차 알파나 MX와 동일한 옵션모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옵션모드에서 뭘 오랫동안 즐길만한 메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슈퍼로봇대전 OG 2.5
이번 OGs에서 추가된 완전 오리지널 스토리로 슈퍼로봇대전 OG2 이후의 이야기 =
2005년 발매된 슈퍼로봇대전 OVA 3부작의 이야기 + 알파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최고의 추가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볼륨은 단 12화로 짧은 편이지만 OG시리즈의 후속에 대한 강한 복선을 여러가지 보여주기 때문에
시나리오상의 만족은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OG2에서 키워놓은 유닛과 캐릭터들의 스텟이라던지 자금등이 모두 리셋된 상태에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실제 플레이 하면서는 짜증나는 점이 좀 많습니다.
난이도도 OGs에 들어간 세개의 게임 중 가장 높구요.
이 2.5의 내용은 앞으로 나올 신작 슈퍼로봇대전OG외전(가제)에 그대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OGs의 2.5를 클리어한 데이터를 연동시킬지 어떨지는 아직 미정..
앞으로 나올 OG외전으로 플레이 하고 싶다면 건드리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그밖에 이런저런 것들..
이번 슈퍼로봇대전 OGs는 단순 리메이크를 넘어서 슈퍼로봇대전 3차 알파의 주인공인
쿼브레가 잠깐 출연한다거나 원작 OG2엔 없었던 슈퍼로봇대전 R의 주인공인 라울과 엑서런스.
역시 원작 OG2엔 없었던 각종 추가유닛 게슈펜스트 타입RV,라즈앙그리프레이븐..뿐 아니라
원작 OG2엔 용량문제로 삭제되었던 OG1의 유닛 빌트랩터나 빌트슈바인등
원작을 이미 클리어한 유저들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며 클리어 할 수 있는 신작입니다.
난이도의 경우엔 숙련도 까지 신경 쓰면 최근에 나온 슈로대 시리즈들에 비해선 약간 난이도가
있는편이고 하드모드의 경우엔 상당한 난이도 압박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어려운 난이도의 슈로대를 원하는 유저에게도 상당 어필 할 수 있는 부분이겠구요.
처음 플레이 하는 유저에겐 숙련도에 따라서 이지모드로도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작정만 하면 슈로대 경험이 없는 유저도 큰 어려움 없이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슈퍼로봇대전OG1 같은 경우엔 원작 자체가 그다지 볼륨이 없었던 게임인지라
진행도 거의 외길이나 마찬가지고 나오는 유닛도 거의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플레이 하다 보면
좀 질리는 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OG2를 하고 OG1로 거꾸로 플레이를 하려고 하면 OG1이 심심해서 도저히 플레이 하기 힘든
지경이 될 수 있으므로 들어있는 모든 게임을 플레이 할 생각이라면 반드시 OG1->OG2의 순서대로
플레이 하는 것을 권합니다.
대략 마치며...
슈퍼로봇대전OG 시리즈는 기존 슈로대 유저들 사이에서도 오리지널만 나오는 점이 참신하다와
건담,마징가,겟타등이 안나오는 슈로대가 무슨 의미가 있냐는 식의 의견이 양분되는데요.
전 전자쪽 유저이고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기존 유저들, 그리고
슈로대 시리즈는 원작 애니를 알아야 재밌다는데 나는 애니를 통몰라서 ..관심은 있는데
다가서기 어려워... 라고 생각하는 유저들 모두에게 어필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2차 알파나 3차 알파에 비해서도 게임 시스템의 장벽이 낮은 편이라
그냥 슈로대 시리즈를 한번쯤 해보고 싶은 신규 유저들에게도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왠만한 기존유저들은 이미 다 즐겼을거라고 생각하구요.
슈로대 시리즈에 관심은 있었는데 이것 저것 복잡해서 거리감을 느꼈던 유저분이 있다면
이번 OGs를 꼭 한번 플레이 해보시길 강권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정발도 되어 있으니까요...
그럼 두서 없는글 이만 마치겠습니다.
-2007년 10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