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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채널 막장★] [2ch] 후배가 내 여자친구랑 섹● 했다고 말했어 (2부) (5) 2014/11/27 PM 04:01
155: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32:01.96 ID:9ISWlLMAO
핸드폰이라 ID 다르지만 >>1입니다

일단 여자친구한테 D가 돌아오면 집에 들이지 말고
그대로 쫓아내 ! 라고 말하려고 여자친구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나 "여보세요, Y? 나야…"



D "Y씨라면 지금 집에 계세요"

소변 지리는 줄 알았다


158: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33:43.32 ID:e92+jaGT0
뭐가 일어난거야ㅋㅋㅋ


15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33:44.94 ID:AAtVSKOO0
어떻게 된거야……


160: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33:45.89 ID:3q+6NoEH0
어?


168: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36:29.16 ID:RlW8EFa3O
응?
혼란스러워졌는데


16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36:58.87 ID:WWFwK04D0
레이프 당하기 전에 구속시켜


17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38:26.60 ID:RlW8EFa3O
레이프라면 신고해야지


171: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38:04.02 ID:UFSpsScn0
혼란스럽네???

일단 >>1은 Y 집에 가
얘기는 그 때부터여도 안 늦어
더 늦어지기 전에???


17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40:46.05 ID:9ISWlLMAO
전철 막 떠났어…타이밍 최악이야

나 "어? 어?"
D "Y씨 원래부터 그다지 메일 답장 안하는 사람이지만
정말로 핸드폰에 집착이 없으시네요ㅋ"
나 "어? 어?"
D "지금 밖이에요. 참고로

??씨랑 ??씨 근처 역까지 바래다줬어요"



나, 지금, 지하철역


18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41:44.90 ID:IgMy2PDuO
택시는?


185: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42:12.85 ID:BdaZ1Caq0
야 서둘러


18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43:02.28 ID:9ISWlLMAO
전철 안 와


191: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44:14.36 ID:pIqm8sEdi
어?


19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44:26.98 ID:iq4SiM9d0
낚시겠네, 아무래도


193: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44:30.30 ID:+QuliDchO
집 전화로 걸던가 역 나와서 택시 타


194: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44:31.25 ID:9ISWlLMAO
같이 있던 여자애한테 전화 걸었지만 연결 안 돼
어쩌지


196: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44:52.12 ID:ymVGx/gM0
D는 능숙한 녀석


198: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45:11.16 ID:aL3S9ujx0
이것도 함정이겠지ㅋㅋ


19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45:13.14 ID:IgMy2PDuO
야 택시 타!


205: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46:25.88 ID:AAtVSKOO0
몰래카메라던가 낚시여라 제발


207: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46:55.78 ID:pIqm8sEdi
낚시여라!


217: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58:56.95 ID:9ISWlLMAO
전철 왔지만 여자친구랑 연락되서 안 탔어

나 "여보세요, Y?"
여자친구 "응, 왜?"
나 "지금 어디야 ! ?"
여자친구 "어, D군하고 알바 가고 있어"
나 "어?"
여자친구 "어? 왜?"
나 "아니, 아까…전화했는데…D군이 받아서…"
여자친구 "??랑 ??을 역에 바래다 줬을 때이려나?
화장실 가고 싶어져서 역 화장실 갔는데
더럽고 가방 더러워지면 싫으니까 D군한테 맡겼어
근데 멋대로 전화 받은거냐…잠깐 차고 올게"

좀, 아파요~ㅋ 라는 D의 목소리가 들렸다

일단 지금부터 여자친구 알바하는데로 갈게


218: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1:59:17.04 ID:vZFsXFyO0
작전에 따라 여자친구가 얼마나 >>1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겠네

다리를 벌렸다면 그 정도의 여자였다는 거고
>>1이 허접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래도 응원할게 ! 서둘러 !


221: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01:24.16 ID:AAtVSKOO0
여자친구 사정청취가 최우선이지


230: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06:59.97 ID:Ri3m3m5+0
일단 가서 말해


23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07:39.91 ID:9ISWlLMAO
왠지 엄청 피곤해졌어…
지하철까지 향했지만 레스 보고 택시가 있었구나! 라며 후회
하지만 택시 탈 돈도 안 가져왔고
그런 자신이 한심하고 전철 안오고 얇게 입어서 엄청 춥고
소변 지릴 뻔이나 하고…

소란 피워서 미안
일단 알바처 (데니?)에서 D의 거동을 감시하고
여자친구 알바 끝날 때까지 눌러앉아 있으려고


237: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12:21.03 ID:aL3S9ujx0
>>232
나도 그 데니○ 갈까? ㅋㅋ


234: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10:51.59 ID:vZFsXFyO0
눌러앉는 건 글쎄다
후백의 책략 아닐까.
알바 끝날 무렵에 마중가서 같이 집에 가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그래서, 집에 가는 길에 후배랑 있었던 일을 태연하게 얘기하는게 좋아

물론 여자친구한테 "오늘 마중 갈거니까 같이 가자"라고 한마디 해둬


236: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11:31.33 ID:WWFwK04D0
>>234
매우 동의


241: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18:42.45 ID:PROZ2Xsg0
여기서 점포 이름 말하면 데니즈 매상 엄청 오르겠는데ㅋ


245: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23:16.60 ID:OJ73HE6l0
적으로 돌리면 무섭지만
같은 편이면 믿음직스럽지 못하는
그것이 2ch


246: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25:12.84 ID:UFSpsScn0
지점 얘기해두면 문제가 됐을 떄
(우리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254: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39:47.38 ID:9ISWlLMAO
가게 들어갔어

여자친구 "어서오세요~ 데니즈……우와"

리얼로 (エДエ)표정 지었다
안 질거야

나 "할 말이 있는데…"
여자친구 "지금 알바 중이니까 무리"
나 "그러니까 끝나고 나서. 끝날 때까지 기다릴게"
여자친구 "오늘 5시까지 인데"

5시까지 라니ㅋㅋㅋ


255: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40:43.69 ID:Ri3m3m5+0
4시 30분에 다시 나와ㅋㅋㅋㅋㅋ


256: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40:51.19 ID:ymVGx/gM0
그럼 4:30에 또 올게ノシ


257: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43:25.08 ID:HzvmFt2e0
따라잡았다고 생각했더니 5시냐ㅋㅋㅋㅋㅋ


258: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43:55.09 ID:8mq3WoSWO
알람 세팅했어


그럼 좀 잘게??


25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44:14.65 ID:9ISWlLMAO
자리로 안내 받고 리필 자유인 커피를 주문하는 나
라고 할까 나 한마디만 하자


데니즈 유니폼 입은 여자친구 엄청 귀여워ㅋㅋㅋ
주변에 손님이 조금 있어ㅋㅋ
쟤 제 여자친구입니다ㅋㅋㅋ후히히ㅋㅋㅋ


부엌에 D의 모습 발견


26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45:09.86 ID:Ri3m3m5+0
D도 같은 알바냐ㅋㅋㅋ


263: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47:25.42 ID:9ISWlLMAO
왠지 D가 나한테 손 흔들었어
넌 일이나 해 쓰레기


266: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50:30.09 ID:C1xlPepU0
계속 읽으면서 느낀건데
>>1한테서 여자친구 안 준다 같은 패기를 전혀 못느끼는 건 어째서지


26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00:43.40 ID:vZFsXFyO0
>>266
나도 느꼈어
진지하게 레스한게 바보 같아졌어
결국 >>1이 집착하고 있다는 건 이해했어


273: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04:50.28 ID:9ISWlLMAO
>>266
아니 여자친구는 엄청 좋아하고 소중해

단지 조금 다르다고 할까,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는 사람이라
너무 좋아해 좋아해 사랑해 라고 말하면
전력으로 바보 취급하거든
기본적으로 무슨 일에도 드라이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가끔 불안해질 때가 있어…
어라? 우리 진심으로 사귀는거지? 라는 상황

단지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여자친구도 날 좋아한다고 생각해


267: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2:50:50.86 ID:H1DaYZfV0
버려ㅋㅋㅋ

모처럼 왔는데

나 "할 말이 있는데…"
여자친구 "지금 알바 중이니까 무리"
나 "그러니까 끝나고 나서. 끝날 때까지 기다릴게"
여자친구 "오늘 5시까지 인데"

이건 아니지


273: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04:50.28 ID:9ISWlLMAO
>>267
음 여자친구의 사정을 알면서 무리하게 찾아간 건 이쪽이고
생활비부터 학비까지 전부 스스로 내니까 알바는 생명 ! 이라는 느낌이야

아마 새벽에 하는 것도 시급이 올라가는 이유겠지


270: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02:13.25 ID:lptJ+tcTO
종이에 써서 갖다주든가
자기한테 여자친구를 뺏었고 시비 걸어온 점
물리적인 싸움으로는 못 이길지도 모르겠지만,
여자친구를 지키기 위해 갔다는 점
집에 가는 길에 최악의 경우 레이프 당할 수 있다는 것도


27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14:12.58 ID:65++J5X40
확실히 말하는게 좋아.

후배랑 ●스 했는지 안했는지만 확실히 물어.
안 물을거라면, 그대로 여친 버려.
묻고 나서 어떻게 할지 정하는 것도 너 나름이야.

개인적으로 그 후배는 근성이 썩었어.
그런 남자한테 벌리는 빗치라면, 그건 그 때 포기해.

암튼 솔직하게 지금까지의 일을 전부 물어봐.


283: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31:13.37 ID:9ISWlLMAO
여자친구가 10분만 시간 내줬어
밖에 추웠고 여자친구도 유니폼였지만
점내인데 직원이 테이블에 앉아있는 건
여러모로 그렇다고 하길래 바깥으로

나 "갑자기 찾아와서 미안"
여자친구 "아니, 오늘은 손님도 적었으니까 괜찮아.
금요일 밤인데 이렇게 손님 적어서 괜찮나 이 가게"
나 "응…"
여자친구 "그래서, 뭔데?"
나 "응…"
여자친구 "왠지 오늘 이상하네. D군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나 "있잖아…오늘 나, 학교에 필름 현상하러 갔는데…"
여자친구 "응 응"

얘기 안했지만 난 사진부다.

나 "그랬더니 D군이 와서…"
여자친구 "아 우리 동아리도 오늘 학교에서 연습했어"
나 "그래서…왠지, 그 …Y를…아니, Y하고…? 그…그러니까…"
여자친구 "………답답하네. 똑바로 말해"

힘내라 나

나 "D랑 ! 니가 ! ! 섹●했다고 ! D가 ! ! 그랬어 ! ! !"

힘냈어 나


284: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32:54.70 ID:vZFsXFyO0
>>283의 대화가 사실이라면
>>1 진짜 답답하네
우물쭈물 거리지마. 남자잖아


285: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33:37.52 ID:3q+6NoEH0
안되겠다 이건


28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35:12.70 ID:mESGyCsd0
여자친구가 더 남자답네


291: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37:46.08 ID:9ISWlLMAO
말한 순간 눈물이 나왔다
한심하지만 난 역시 사실을 확인하는게 무서웠다
여자친구를 신용하고 있다

특이한 사람이고 무슨 생각하는지도 모르겠고
입도 험하고 단호해서 전혀 상대 안되지만
여자친구를 엄청 좋아하고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래도 "만약에 사실이었다면" 이라는게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직구로 "섹●했어?" 라고 묻는 걸 주저했다

이 스레 읽어준 사람, 화나게 만들어서 미안














그녀는 어째서인지 폭소했다


293: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39:30.90 ID:d8es2d2ZO
이봐 이봐


29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43:50.08 ID:vZFsXFyO0
여자친구가 더 남자답네

뭘 그런 걸로 주저하냐ㅋ 그럴 리가 없잖아
난 너 여자친구잖아 그치? 널 가장 좋아하니까 그건 말도 안돼

???이라고, 기대할래
>>1은 마음에 안들지만 해피 엔드로 끝났으면 좋겠어


30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49:48.59 ID:9ISWlLMAO
여자 같아서 미안…
나도 격투기 배워볼까…

너무 웃길래 당황했다
여자친구 "그럴 리 없잖아 ! !"
나 "아니, 그래도…"
여자친구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남자친구 있는데
다른 남자랑 할 리가 없잖아 ! 귀찮아ㅋㅋ"
나 "그래도 ! D가 ! 자신만만하게 말하니까 ! !"
여자친구 "놀린 것 뿐이잖아? ㅋㅋ"
나 "그래도 그 자식, Y를 좋아한다고 했어 !"
여자친구 "알어ㅋㅋ고백받았어ㅋㅋ"
나 "그러니까 괜히 더 불안하잖아 ! !"
여자친구 "아니아니아니ㅋㅋ내가 사귀는 건 M이니까ㅋㅋ"
나 "그래도 만일 이라는게 있잖아 !"
여자친구 "없다ㅋㅋ100% 없다ㅋㅋㅋ남자친구 이외의 사람하고
섹●한다든지 기분 나빠 ! !"


30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54:27.26 ID:RlW8EFa3O
D한테 화를 안 내는 여자친구는 뭐야?


310: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56:37.05 ID:65++J5X40
>>309
집에 들인 시점에서???뭐 그런거야, 말하게 하지마 부끄럽잖아.


311: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57:04.47 ID:9ISWlLMAO
안심했지만 여자친구를 의심해버린 죄책감 때문에 또 눈물이 나왔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점내로
이 이야기는 이제 끝난건가…하며 코를 훌쩍이자












D등장


31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58:12.06 ID:UFSpsScn0
여자친구 좋은 사람이네???

그럼, 문제는 D다


314: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8(金) 23:59:20.61 ID:AAtVSKOO0
솔직히 D가 너무 미워. 왜 사는거야 이자식? 라고 묻고 싶어


315: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00:50.31 ID:pIOieVOX0
D는 뭐냐? 의미를 모르겠어


318: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02:03.25 ID:iq4SiM9d0
이 여자친구의 반응을 보면 D가 어떤 녀석인지를 >>1의 주관 없이 보고 싶어


320: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05:08.79 ID:qg0dHJKO0
>>318
D는 나르시스트.
자기한테 절대적인 자신감을 갖고 있어서,
>>1 따위한테 지지 않을 거라고 믿고 있어.

지금까지 잔 여자는 셀 수 없고. 노린 건 전부 자기껄로 해왔겠지.

그런데, 자기보다 못난 >>1의 여자친구한테 차여서,
>>1한테 질투심 100%.
차인 복수도 할겸, >>1의 여자친구를 정복하려는 귀축남.

얼핏 보면 남자답지만, 실은 최고로 여자다운 자식.


326: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12:37.75 ID:C8OOsh68O
울고 있던 나를 보고 D가 한마디

D "…아수라장인가요?"
여자친구 "아니, 비온 뒤에 굳었다는 느낌?"

그나저나 가게 괜찮냐 너네들

여자친구 "그러니까 이제 그만해, 이런 거"
D "……"
여자친구 "알고 있으니까. D군이 나를 좋아하는 것 정도는"
D "……좋아해요"
여자친구 "거짓말. 1학년(즉 D의 동기) 의예과 여자애들 신나게 먹고 있잖아ㅋㅋ"
D "…그치만 저 문과라서…취직이라든지…불안해서…"
여자친구 "남자가 기둥서방 노려서 어쩌려는거야?
4년 뒤에는 경기가 초 좋아질지도 모르잖아 ! ㅋㅋ"


……즉 D는 의예과 여자애랑 재학 중에 사귀어서
그대로 결혼→기둥서방 구웃
이 되고 싶었던 모양


32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17:16.80 ID:C8OOsh68O
D "하지만 나…Y씨를 좋아해요.
확실히 같은 학년 의예과 여자애도 건드린 적 있지만
그건 계산적인 마음였지만 Y씨는 진심으로 좋…"
나 "잠깐 멈춰 임마아아아아아아 ! !"

어느 새 눈물을 닦았다


33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24:41.43 ID:C8OOsh68O
의예과라서 좋아했다는 건 뭐야 ! ?
난 의예과가 아니여도 Y를 좋아해 !
Y의 전부가 귀여워 ! ! 특이하고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고
입도 험하지만 그런 점도 다 포함해서 좋아하는거라고 ! !
애초에 Y가 의예과 다니는데 얼마나 고생하는지 아냐 ! ?
의예과 여자애랑 사귀어서 기둥서방 ! ?
남자라면 노력해서 스스로 의예과 들어가든가 !

……같은 말을 했어.


334: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25:51.81 ID:V77d3iwL0
오옷 ? ㅋ


336: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26:22.30 ID:r7bcAF5a0
음 맞는 말이지요


338: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29:21.59 ID:Zhy+KlRu0
큥 했어


33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29:53.84 ID:C8OOsh68O
다 말했다… !
더 이상 여자 같다든지 하지마…!


라고 생각했더니 여자친구한테 아이언 클로를 먹었다

여자친구 "부끄러우니까 그만해"


341: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30:31.42 ID:EetdK0Zz0
여자친구 좋네ㅋㅋㅋ


34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32:05.97 ID:rJ85muAs0
드라마처럼은 안 되네ㅋㅋ


344: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33:23.51 ID:C8OOsh68O

여자친구 "그래서, 뭐 할말은?"
D "죄송했습니다"
여자친구 "아니 나 말고ㅋㅋ"

D, 힐끔 나를 본다
솔직히 맞는 줄 알았다

D "저한테 가능성은…이제 없는 건가요…?"

이 자식, 아직도 그 소리냐


345: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33:30.73 ID:7AdgoSnv0
어머???이 1씨 멋져 ///


346: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34:42.33 ID:dVKWW59n0
처음으로 1한테 뚫리고 싶다고 생각했어ㅋㅋ


347: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35:41.57 ID:Po0Mp8WdO
1이 미남이야…
그리고 D (훗)


351: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38:46.92 ID:Fj8gxe0R0
1한테 반했어


35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39:34.33 ID:zTNbr8UXO
여자친구 남자다워


354: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42:45.39 ID:C8OOsh68O
여자친구 "음~……"

! ? 왜 망설여 ! ?

여자친구 "나 있잖아, 생각해봤어.
솔직히 D군이 M보다 훨씬 미남이고 키도 크고
옷도 잘 입고 마음씀도 상냥하고,
D군하고 사귀면 여러 사람한테 자랑할 수 있겠네
라고 생각한 적 있어"
D "반드시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여자친구 "M한테 없는 걸 D군 많이 갖고 있고
D군한테 없는 건 M도 마찬가지로 없고ㅋㅋ"
D "네"

네, 가 아니라고

여자친구 "만난 시기가 나빴나, 라든지.
예를 들어 내가 4수해서 D군하고 동기였다면
좋아했으려나 라고 생각해봤지만"


356: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43:38.79 ID:WMTdAAPW0
D 짜증나 ㅋㅋㅋ


360: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45:31.51 ID:dVKWW59n0
소란ㅋㅋ소란ㅋㅋ


361: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45:38.70 ID:C8OOsh68O
여자친구 "여러가지 생각하다가 『아, 난 역시 M 뿐이야』
라고 생각했어"

이 순간, 죽어도 돼 라고 생각했어
너무 행복해서


36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45:55.81 ID:TjuldF20O
여자친구가 미남이라 안심하고 볼 수 있어ㅋㅋ


366: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47:00.46 ID:U23hhIzT0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ㅋㅋㅋ


370: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51:13.19 ID:C8OOsh68O
여자친구를 힘껏 안고 싶었지만
또 아이언 클로를 당할까봐 무서워서 그만뒀어

D는 "정말로 죄송했습니다"라고 나한테 머리 숙였다

엄청 예의가 바르게 인사했다
"다시는 Y한테 집적 대지 마라" 라고 했어

그러자 여자친구가
"뭐, 만약 덮치더라도 카운터 날리겠지만ㅋㅋ"하면서 웃었다
내 입장은…


37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52:19.88 ID:7AdgoSnv0
좋은 여자친구네 1???
꼭 행복하게 해라 ! ! !


373: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52:22.71 ID:V77d3iwL0
여자친구 멋져여여여여여여여여여


377: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54:59.13 ID:C8OOsh68O
마지막으로 여자친구가
"한대 때리면? 청춘 다워서 좋잖아ㅋㅋ"
라고 하길래 한대 때리기로 했다

여자친구가 "초심자한테 안전한 건 손바닥이나 팔꿈치이려나"라고 하길래
팔꿈치로 뇌를 승천시켜주려고 했지만 키차이가 너무 나서 닿지 않았다
결국 명치에 엘보우를 넣었다


D는 멀쩡하게 여자친구와 함께 점내로 돌아갔다


38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56:59.97 ID:C8OOsh68O
일단, 여자친구가 열쇠를 주길래 여자친구 집에서 대기중
지금 엄청 졸립지만 자면 안되겠지?


386: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58:51.94 ID:UXzGi6S70
>>382
허접 120%냐ㅋ


391: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03:24.57 ID:9jd67vaP0
>>382
뭔 소리하는거야? ㅋ
아까까지의 남자다움은 어디 갔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마중 나가


383: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58:29.10 ID:rJ85muAs0
5시에 일 끝나면 15분~30분 정도로 도착할거니까, 살짝 자도 되지 않을까?
그리고 콘돔


385: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0:58:50.77 ID:idorG1NT0
일단 섹●할 때까지 깨어있어


38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03:13.73 ID:C8OOsh68O
지금 엄청 섹●하고 싶어
●스 라고 할까 벗은 채 서로 안고 싶어
일단, 여자친구 침대에서 2번 뽑았는데 이따 스려나…


393: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06:07.49 ID:rJ85muAs0
왜 뽑았어ㅋㅋ


397: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07:30.07 ID:C8OOsh68O
>>393
침대에서 여자친구 냄새가 났으니까
너무 발기해서 못 참았어


394: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06:09.83 ID:C8OOsh68O
역시 마중 간 편이 좋으려나
하지만 옷도 얇게 입어서 새벽은 지옥이야


395: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06:51.22 ID:TR+gYifKi
여자친구 친구한테도 D의 레이프 계획 말하는게 어때?


396: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07:19.62 ID:dVKWW59n0
>>395
좋은 생각이야.


398: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07:40.39 ID:7AdgoSnv0
적어도 레이프의 위험이 있다는 것만은 전하는게 좋을지도


40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12:51.77 ID:C8OOsh68O
역시 레이프 말한 편이 좋으려나?
하지만 증거가 없잖아…

그리고 레이프 위험이 있었다고 알리면 여자친구 쇼크일 것 같아…
내가 지켜줄게 ! 라고 멋지게 말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역시 격투기 배워볼까


404: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14:11.51 ID:TR+gYifKi
>>402
말하는게 여자친구를 위해서야.


406: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16:40.92 ID:AoKQwhBT0
>>402
말 안했다가 후회해도 모른다
여자친구는 어른이니까 말하면 방어 수단을 취할거야


410: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21:11.73 ID:C8OOsh68O
일단 5시가 되면 마중 간다고 메일해뒀어
그리고 가능한 D랑 둘만 있지 말라고도 전했어

……지금 생각 난건데 주말 새벽 패밀리 레스토랑 손님 얼마나 있어?
설마 손님이 전혀 없어서 여자친구랑 D 둘만 있는 건 아니겠지…?


415: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24:51.96 ID:2TeRZC7Ri
레이프에 대해서는 전해야 돼.

둘만 있을 가능성이 없다고도 할 수 없고,
여자친구가 또 방을 들여보냈다가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발생해도
넌 받아들일 자신 있어?


418: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33:48.58 ID:C8OOsh68O
안되겠다
왠지 엄청 불안해졌어
그러고 보니 나 D로부터 사과의 말은 들었지만
"Y씨 포기할게요"는 못들었는데

지금부터 가서 레이프 이야기 해볼까…


41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37:30.23 ID:fS/SFOQlO
얘기한 편이 좋을거야


420: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38:05.86 ID:C8OOsh68O
말로 잘 설명할 자신 없어서 종이에 써봤어
지금부터 여자친구한테 전하고 올게


42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42:31.46 ID:TR+gYifKi
>>420
문장이 매우 신경 쓰입니다.


423: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43:28.96 ID:Po0Mp8WdO
>>420
다녀와
참고로 뭐라고 썼어?


425: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46:40.43 ID:9Keymjim0
따라잡았어…
그냥 일 끝날 때 맞춰서 마중 가면 되잖아?
일하는데 몇번이나 찾아가는 것도 안 좋아 보여.
그리고 아까의 1의 우물쭈물 태도면…

그나저나 여자친구 멋져 하아하아


42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1:51:06.05 ID:9Keymjim0
이봐 1 돌아와


431: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01:00.68 ID:Po0Mp8WdO
1 안오네……
2시인가.

저녁부터 알바를 위해 지금 자야되는데……


43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02:23.17 ID:9Keymjim0
알바 끝나느게 5시였나.
나 5시반에 엄마 바래다 줘야되니까
1이랑 같이 깨어 있겠네.


434: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08:06.15 ID:C8OOsh68O
귀가

알바 중인 여자친구 시간을 또 뺏는 건 미안하니까
바로 전했더니 그 자리에서 읽었어
그러자 "잠깐만"이라면서 안쪽으로 들어갔어
무표졍여서 무서웠어…그나저나 데니? 이렇게 한가하나…

얼마 안 있자 여자친구가 돌아왔어

한장의 종이를 들고
집에서 읽으라길래 방금 읽었어
울 것 같았어


436: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10:10.87 ID:fS/SFOQlO
알려줘 알려줘


437: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10:13.08 ID:7AdgoSnv0
뭐라고 써있는데?


440: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16:28.16 ID:TjuldF20O
내일이랄까 오늘 와세다 시험인데……


441: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17:36.28 ID:TR+gYifKi
>>440
야ㅋㅋㅋ자는게 좋을걸ㅋㅋㅋ


44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18:07.64 ID:dVKWW59n0
>>440
넌 자라ㅋㅋㅋ


444: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18:41.05 ID:Zhy+KlRu0
>>440
얼른 자


45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22:41.36 ID:C8OOsh68O
미안, 전혀 감동스러운게 아니야…
너무 자신이 한심해서 울었어

일단, 내가 쓴 편지 올릴게
부끄럽네…공개 수치 플레이잖아 이거…웃지마


얘기 못한게 있어
쇼크 받을지도 모르겠지만 D는 Y를 레이프하려고 했어
증거는 없지만
저녁에 "Y씨를 안았습니다"라고 한 다음
??짱 핸드폰으로 D가 전화를 걸더니
안았다고 거짓말했을 때 내가 동요한 걸 보고
무슨 이상한 자신감이 붙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대로 기성사실 만들려고 생각했나봐
그래서 Y네 집 갔다고 나한테 말했어

Y랑 D가 ??짱하고 ??짱을 역에 바래다줬을 때
Y의 핸드폰을 D가 받더니 "Y씨라면 집에 있어요"라고 했어

지나친 망상일지도 모르겠지만
D가 어떤 방법으로든 Y의 핸드폰을 훔치는 바람에
나랑 Y가 연락할 수가 없었어
그대로 혼자 있는 Y의 방에 D가 돌아가서
Y를 강제로 범하지 않을까 했어
결국 그것도 거짓말였지만

그래서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나섰어
한심해서 미안해

내가 지켜줄게 라고 말못해서 미안해

그래도 정말 사랑해
이 세상에서 가장 Y를 소중하게 생각해



아 엄청 부끄러워


458: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29:48.92 ID:S/QYJ6+lO
DEATH NOTE 같은 편지 문장이네


45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30:35.89 ID:ENKRzjB1O
>>1 얼른 여자친구 편지 올려(´ω`)つ


46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31:09.05 ID:C8OOsh68O
여자친구의 편지는…솔직히 여자친구 프라이버시와 관련 있잖아
하지만 이 스레 덕분에 행동이나 말할 수 있었던 것도 있고
여기서 끝내기도 뒤끝이 안 좋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나봐


466: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32:30.69 ID:0SXegN9+0
여기서 프라이버시고 뭐고???


473: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34:32.68 ID:C8OOsh68O
>>466
뭐 그렇긴 하지…
이 만큼 정보 제공하면 특정될거고

잠깐만
적당히 쓸게


468: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33:44.01 ID:9jd67vaP0
당할 뻔했다는 건가


470: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34:06.70 ID:IG8KK+rmO
이미 늦었다고?


471: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34:18.93 ID:TR+gYifKi
이미 당했다?

481: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43:29.20 ID:C8OOsh68O
왜…이렇게 된거지…

여자친구 편지↓


나도 얘기 안한게 있어

오늘 보다 더 전에 이야기
나, 한번 D군한테 덮쳐진 적 있어
동아리 합숙할 때 원래는 안되지만 누가 술 가져와서
다들 취해서 자고 있을 때 나랑 D군만 깨어있어서
그 때

D군은 엄청 취했었지만 난 별로 안 취했으니까
날려버리고 도망쳤어

아무 일도 없었지만, 그래도 무서웠어
미안하지만 M한테 들키면 어쩌지 했어
솔직하게 얘기해도 M이라면 믿어줄거라고 생각했지만
만약 안 믿어준다면…
그런 생각이 들어서 숨겨야돼 숨겨야돼
라고 생각했어

D군은 다음 날, 취했었지만 잘못했다고 무릎 끓고 사과했어
취했다고 용서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일을 크게 벌려서 M의 귀에 들어간다면…
라는 생각이 들어서 D군을 용서했어

미안해

동아리 사람들이 의심할까봐 그 후로도
D군하고는 평소처럼 접했어
동아리의 일도 그냥 사고였다고 생각하기로 했어

하지만 D군은 "용서"를 "상냥함"으로 잘못 받아들였는지
그로부터 얼마 안 지나 고백해왔어

나머지는 아까 얘기한 대로
D군은 의예과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좋았고
애초에 나한테는 M이 있으니까 무리라고 계속 거절했어

오늘, D군이
"오늘 시간 같죠? 가까우니까
그 때까지 Y씨 집에 있으면 안될까요?"
라고 했을 때 그래도 나도 바보가 아니니까 위험하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세게 나오길래 거절 못해서
대책으로 ??랑 ??을 집에 부른거야

하지만, 그것도 경솔했던거지
미안해
경계심 부족해서 미안해

덮치려고 했을 때 정말 기분 나쁘고 무서웠어
미안해

D군이 몸을 만진 것도 M을 못믿어서가 아니라
만일 이라는 것만 생각해서 비밀로 한 것도

나도 정말 좋아해
대학에서 혼자였던 나한테 제일 먼저 말 걸어준 거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
그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 없이 M을 정말 좋아해


어째서 드라마 같은 일이…


48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45:08.64 ID:9Keymjim0
>>481 울었어


483: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45:49.44 ID:dVKWW59n0
>>482
울었어


491: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48:33.55 ID:y409AB530
>>482
언제부터 감동 스레 됐어 여기


488: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47:15.15 ID:fS/SFOQlO
>>481
( ;∀;) 좋은 이야기야
평생 지켜줘라 ! 단련해 !


484: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46:19.63 ID:08vNUAX90
안 돼
단숨에 눈물샘 붕괴했어(´;ω;`)


486: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46:51.80 ID:hJy+0Plo0
1 너 너무 행복하잖아


487: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47:10.01 ID:TR+gYifKi
이번에는 눈물샘 붕괴라
못자게 됐잖아


48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47:23.13 ID:eO3CmHmti
깨어있기를 잘했다

감동했어


524: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2:59:28.03 ID:C8OOsh68O
정말 자신이 너무 한심해
어째서 지켜주지 못한거지
좀 더 믿음직한 사람였으면 좋았을텐데
이 편지 썼을 때, 여자친구 어떤 기분였으려나
덮쳐질 뻔했을 때 얼마나 무서웠을까


나 강해질게
강해질게 라는 말이 엄청 애매한 말이지만
다시는 절대로 여자친구가
슬퍼하거나 괴로워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

여자답고 우물쭈물하고 생각도 짧아서
이 스레에서 여러 사람을 화나게 했을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이 스레의 질타와 격려 전부 받아들여서
내일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살게


마지막까지 상대해줘서 고마워

지금, 소중한 사람이 있는 사람은 전신전령으로
그 사람을 지켜주세요

난 일단 5시가 되면 여자친구를 마중 가서
힘껏 안아주려고 생각합니다


53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3:02:47.44 ID:dVKWW59n0
>>524
고마워
왠지 용기를 받았어.
1이 행복하길 기도할게.


541: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3:07:21.30 ID:y409AB530
>>524
넌 강해
이미 스레 세웠을 때의 너가 아니야


535: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3:03:57.79 ID:idorG1NT0
신경 쓰여서 이 시간까지 안 잤어.
>>1의 행복을 기도하고…
먼저 자러갈게



559: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4:05:37.37 ID:W+twQqmp0
난 감동 안했어.
엄청 씁쓸해졌어.
특히, D가 없는 건 M도 없다는 점에서.

만약, 4수했다면 D랑 사귀었을지도 모른다고 M 앞에서 말한 점.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까 D랑 사귀면 될텐데.
남자친구를 자랑하기 위해서 사귀는거야?
단순히 좋아해서 사귀는게 아니라?

난 이 여자친구가 멋지다고는 생각 안해.


56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04:15:43.00 ID:tVl2cbmy0
따라잡았어
그래도 역시 >>559가 말한 것처럼 1의 눈앞에서 D와 사귀었을지도~
라는 발언을 한 건 조금 아닌 것 같아
1하고 Y는 더욱 서로를 깊이 사랑하는게 좋을 것 같아

592: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16:09:18.52 ID:C8OOsh68O
>>590
아니 여자친구 F컵 아니야ㅋㅋㅋ

그래서, 여자친구 집에 같이 가서 금방 잤어
아침에 일어나서 서로 마주보고 이번 일을 하나부터 열까지 얘기했어

일단 나는 격투기 배우기로 했어
여자친구와는 다른 계통의

그리고, 여자친구는 동아리도 알바도 그만두지 않을거래
알바는 생활을 위해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동아리는…
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간섭 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조심해"라고 말하고 끝냈어

알바 중일 때 D랑도 얘기했나봐
정말로 반성했는지 알바 그만둔다고
동아리도 그만뒀으면 좋겠지만 (나로서는)
여자친구 왈
"솔직히 유력한 선수라 그만둔다고 해도 선배들이 전력을 막을거"
라는거야

그리고 이 스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어
편지를 스레에 올렸다고 했더니
전력으로 돌려차기 당했어
그래도 여러가지 얘기하자 관심이 생겼는지
"내 시점에서 써볼까나~" 같은 말을 하고 있어
실현할지는 미정
안했으면 하지만

오늘도 밤 시프트로 D랑 함께 알바하는 듯해서
시간이 되면 데니?까지 바래다주고,
끝나면 마중가려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섹●하고 올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만 자랑할게

나카마 유키에(仲間ゆきえ) 닮았고 쿨하고 성실하고
머리가 좋고 위트가 풍부하면서도,
이런 쓸모 없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있어
Y의 첫 남자는 나야


595:이름도 없는 피험체 774호+:2011/02/19(土) 16:28:35.42 ID:drYENyt10
>>592
맹렬하게 폭발해라

하지만 잘 됐네
마음으로부터 질투 &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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쿳찌    친구신청

읽기가 힘든 글이다...

바위군    친구신청

염장질러서 읽기가 힘든 글이다...

클럭워크    친구신청

헐. 딱 이런경우 나도 있었는데.

당시 여친은 아니었지만 내가 찜해놓은 애가 있었는데. 친구가 그여자애 레이프할려고했었음. 그러나 실패한듯.

근데 나없을때 친구넘은 그여자랑 했다고 뻥을 치고 다녔고, 그소문은 들은 나는 여자한테 진실을 확인했지.

그후론 얼굴않보게되더라공.

님피아    친구신청

감동이다
결론은 D군이 발정난 씹쓰레기!!!

곱창지대    친구신청

d군은 차치하고 물러터진 대응한 남자랑 여자쪽도 갑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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