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생 간에 사적인 체벌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중학교 때 숙제 안했다고 그 아이 꼬추만져보자고 하는 선생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아이고 울고 거절하는데도 지퍼를 열고 만지더군요.
그 때 그 아이가 받은 성적 수치심이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거 같네요.
체벌이 없으면 선생의 권위가 안선다 아이들이 선생을 만만하게 본다
나 때는 체벌 많았어도 지금 잘먹고 잘산다 그러는데,
아무리 아이들이라지만 아이들도 법의 무서움과
그 법의 무서움으로 타인에 대한 존중을 깨우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저런 체벌을 허용함으로서 '아, 선생이라는 윗사람이 학생처럼 어리고 위치가 아래인 사람에게 이래도 되는구나.
당할 때는 몰랐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구나. 지금 생각해보면 날 바르게 이끌려고 그랬던 거 같다.'하는 생각이
또 군대를 가면서 굳어짐으로써 우리나라에 그런 문화가 많이 퍼져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