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들어온 복을 차버리네 라는 개그성 글에 쓸데없이 진지 빨자면..
실제로 저런거라면 잘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게.
여사친이 친구 이상의 감정을 품었을수도 있지만 확률을 낮지만 큰의미없이 그냥 곁에서 잔걸수도 있어서 이상한짓했다가 큰일나는 수도 있을수 있는걸 실제로 목격한게..
저 학부생때 정말 착하고 남 배려잘하고 생긴것도 나름 준수하고 딱히 흠잡을데 없는 한학번 선배 있었는데
엠티갔는데. 그선배가 술이약해서 일찍 방에 들어가서 자는데. 이미 제 동기 여자애가 자고 있어서. 그선배는 다른쪽 구석에서 누웠는데
동기말로는 술도 취했고 너무 추워서 그냥 옆으로 간거라고 했고.
선배 말로는 원래 마음도 좀 있었고 멀찍이 떨어져 자는데 옆에 와서 누우니 뭔가 서로 끌리는구나 해서
술김에 키스하면서 끌어 안았다 라고..
어쨌든 선배가 키스해서 동기가 비명지르면서 뛰쳐나오고 엠티는 강제 파장되서. 바로 밤에 다시 학교 돌아오고 총여에 신고해서.. 그선배는 성추행했다는 공개사과 대자보쓰고.. 휴학하고 군대갔는데
나중에 자퇴한건지 제가 군대갔다오고나서도 그선배 보지 못했네요. (전 2학년되서는 전공이 달라져서 뒤에도 과에서 무슨말이 나왔는지는 모름)
방안에 둘이 있는데 굳이 자기가 와서 곁에 누운것도 문제 아니냐라는 말들도 좀 있었지만. 뭐 어쨌건 허락도 안했는데 키스하고 껴안은건 잘못인지라.. 순간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가 되어버리게 된거죠
에이스 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