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티안내는 부자인 친구가 힘들때도 있음..
고등학교 동창 베프가 상당히 부자집 아들이고 친구 자신도 뭐 억대연봉에 가깝게 벌고 있고그런데.
워낙친해서 내 학교 동기후배들이랑도 친해지고 그랬는데.
반대로 전 이친구 대학친구들을 거의 모르는게..
이친구가 큰수술을 했어서 면제여서 군대 안가고 바로 경영대학원갔는데.
뭐 워낙 부자니.. 대학원 안에서도 같은 경제 수준의 사람들이랑 친해진것 같은데.
그때 전 군대갔다오고 학부생인데 이친구네 학교가면 흔히 대학생들 술먹듯 뭐 닭갈비에 소주나 치맥이나 이런게 아니라
엄청 고급스러운 바같은데서 비싼 양주 마시고 이러니 1/n 해버리면 한달 생활비가 날아가버림.
그러니 걔 친구들을 만날수가 없더라구요.
얼마전 영화 버닝에서 스티브연이 친구들하고 홈파티 하는데 유아인가서 뻘쭘하게 있는.. 딱 그런 느낌남.. ㅋ
저게 사실이고 실제로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저렇다면,
루리웹 대다수 유저들도 저렇겠군요. ㄷㄷㄷ~
때로는 누가 비싼차/비싼집 사진을 올리면 '사스가 부자웹'이라지만,
그건 사실 우스개 소리고 사실 절대 다수는 부자랑 거리가 먼데다
루리웹이라고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깨시민들만 모인 곳도 아니니까요.
저도 덕질하면서 만난 부자 친구가 있는데...
진짜 다른 미친놈들 뒷 얘기에 지쳐서
그냥 조용히 안방 덕후화 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