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합니다 저도 친구가 수십년 살고 이미 일본인과 결혼해서 살고 있고 저랑도 친해서 자주 봤으나
위와 같은 문제는 별로 없었어요 본인이 어떻게 살고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다른거지 3년차에 허망이라
저걸 보고 또 저렇게만 생각하는 분들은 많겠죠 원래 불만이 생기면 뭐든 자기는 안틀렸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합리화하기 마련임..그래서 늘 자기를 돌아보고 문제가 뭔지 내면에서 찾아야지 한국에 돌아와서도 문제는 또 외부에서 찾을 듯
이런 글에 어김없이 달리는 '일본은 나쁘지 않은데? 니가 이상한 건데?'
까놓고 말해서 일본인들 말 희한하게 돌려 말하고 개인보단 '집단'을 위해서 라는 명목하에 별의별 해괴한 짓거리 하는 거 아직까지 모르는 사람들 있음?
집단과 생각이 다르면 이지메하고 불의에 대항해 찍소리도 못하고 야쿠자가 명함을 가지며 큰 빌딩으로 출근하는 나라가 일본 아님?
십여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 일본에 대한 동경이 팽배해 일본의 모든 것들이 선진문화처럼 보였지만
인터넷도 유학도 활발해진 요즘 이미 다 까발려진 사실 아님? 일본은 정서적으로 굉장히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고여있는 나라라는 걸?
꼭 이런 무조건적인 일본 옹호 댓글들은 한창 일본에 대한 동경이 넘치던 시절 일본으로 떠난 사람들이
일본이란 나라에서 자신의 시야가 좁아진 것은 아닌지 생각은 못하고 꼭 딴지 걸음.
심지어 원문 부부는 일본에서 사업까지 했다는데.
다른 나라보다 일본에 대한 알지 못할 맹목적 우호심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이 특히 많은 것 같음.
일본이 그렇게 선진적이고 다들 친절하다는데 혐한 서적이 왜 베스트 셀러임?
그리고 걔네들 과거에 대해서 사과는 했음?
자칭 일본 전문가들은 말씀도 일본인스럽게 하시네요 적응 못한 너의 잘못
3년이란 시간 절대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사업 정착이면 일본인들 틈에서 진짜 노력 많이 했을 겁니다
무슨 글쓴이가 뭔 반찬 많이 줬다고 그런 걸로 일본을 뜨겠습니까 저 사람이 말하는 건 일본인 특유의 이중인격을 말하는 거죠
그리고 그건 정신병이 맞습니다 하다 하다 이젠 꼰대 정신병이지메 문화도 빨아재끼는 걸 보니 대단하다고 느껴지는군요
내 친누나는 어릴때부터 소위말하는 일빠로 일본애니에 미쳐서 중학생때 용돈을 아득바득 모아 혼자 일본여행을 수차례 다녀올정도였고
대학졸업하자마자 일본에 취직해서 13년간 살면서 그 어렵다는 일본 영주권까지 땃음. 근데 2년전에 일본생활에 지쳐 한국에 돌아왔고 혐일이 되서 왔드라
저도 한 5년 있어봤지만 만만해보이면 이지메하는거 당연하게 생각하는 문화입니다. 오죽하면 제가 상관없는데도 불구하고 왜 저렇게 괴롭히냐 해도 쟤는 그래도 괜찮아하고 정작 당하는 당사자도 괜찮다고 신경쓰지 말고 넘어가라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저한텐 무척이나 잘해주던 사람들이었는데 그때 좀 다시 생각하긴 했었습니다.
사례별로 잘 구분해서 생각해볼 문제인거 같네. 대부분의 이야기에서는 일본만의 이상한 괴롭힘 문화 때문에 힘들었다는게 이해가 가지만, 한편으로 글쓴이가 "누가 술자리에서 혼자 물 마시고 있나요"라고 화를 내는 부분에서는 한국 30-40대의 시선으로 일본에서의 경험을 해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위에 댓글들 보면 일본에서는 술자리에서 꼭 다 같이 술 마시지 않아도 되는거 같은데.. 아무튼 3년의 생활 동안 많이 힘들었던거 같고 그걸 굳이 노력의 부족이라고 재단할 필요는 없을거 같다. 그냥 일본이 잘 맞지 않았나보다 정도로 생각해도 되는 사안임. 딱히 누구 잘못이라고 하지 않아도. 글쓴이도 너무 부정적인 생각만 지니고 돌아오기보다 그냥 힘들고 낯설었지만 우린 할만큼 했다 정도로 생각하고 돌아와서 잘 살면 좋을거 같은데.
일본이고 나발이고 해외생활을 할때 사람들이 정말 크게 생각못하는게 있음..
해외 생활을 할때는 가장 중요한게 내가 살아갈 나라에 대해서 100%호의적이라고 해도 힘든게 해외생활임..
근데 저렇게 어중간한 마음가지고 해외가면 당연히 못견딤...당연히 그러다 보니 단점만 더 보이는거지...
수고 하셨습니다. 무사 귀국하세요.
저도 일본에서 총 11년을 살다가 3년 전에 귀국했습니다. 다행히 전 이지메? 그런건 눈치도 못채고, 받지도 않으며 잘 지냈네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고, 사람 바이 사람이란 생각에, 글 읽으면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ㅠㅠㅠ
귀국해서 꽃길만 걸으시길 ^^
하아 참 일본은 정말 가깝지만 너무도 먼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