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야 시대에 따라, 세대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함.
앞으로는 자기 이름 한자로 못 쓰지만 영어로 1~12월까지 쓸 수 있는 사람이 더 많아질거고. 우리나라도 한자문화권이라 명사,
동사, 형용사 등에 80% 이상이 한자어지만 우리는 한글이라는 고유 문자를 가지고 있으니 굳이 한자로 쓰냐 못쓰냐를 상식의 범주에 포함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허나 부모님 세대로부터 물려 받은 자신의 이름의 뜻 정도는 아는 게 좋긴 하겠지만 또, 그걸 모른다고 해서 상식에 어긋난다고 말할 수는 없을 듯.
00년 이후 세대들은 한글 이름도 많으니까.
다만 역사와 관련된 것들은 상식의 범주 내에서 모르면 좀 곤란한 것들이 있지 않을까하는 게 내 생각임.
내가 면접관으로 참석해서 3.1절과 8.15의 차이를 설명해보라니까 8.15일을 무슨 일본 명절인 '오봉'을 이야기 하던 사람이 있었음.
이건 상식을 넘어 심각한거라서 역사와 관련된 상식은 좀 잘 알고 있었으면 좋겠음.
본인 이름을 한자로 못쓰는 사람이 절반이 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