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랑 좀 비슷해요.
이전 3부작에서 개고생한 건 결론적으로 새로운 갈등으로 인해서. 헛수고였던 것이 되버리고
(스타워즈 7에서 신제국이 등장하며 4,5,6에서 그 고생하며 제국을 무너뜨린게 무의미한 것처럼)
감독이 성전환한게 작품에도 영향을 미쳤는지.. 네오의 존재는 격하되는 반면 그 캐릭터는 격상함.
(스타워즈 8에서 나무 지렛대 타며 우유 짜먹는 루크 수준까진 아니지만, 비슷한 취급을 당함 )
저작권을 가진 놈들이 후속을 만든다는 걸 말릴 수단도 없고
그렇다고 모르는 놈들이 자기 작품을 망쳐놓는 걸 보는 것도 싫었겠지
순순히 후속작을 제작하는 척하다가 투자자들의 관심이 뜸해진 순간부터 깽판을 실행한 듯
그렇게 다시는 이런 일을 계획하지 못할 정도의 깽판을 치면서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은 영화에 숨겨놓고 ㅋ
장르가 드라마 혹은 멜로입니다.
블록버스터 액션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편집이 진짜 개판입니다.
그리고 액션 신의 경우 아마도 키아누가 늙어서 액션이 안되서 그렇겠지만,
일부러 앵글을 정신없이 흔드는 장면이 많고 풀샷 장면이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액션을 보는 눈의 즐거움이 거의 없고,
산만한 레이싱 장면을 보는 듯 정신없다 정도의 느낌이 많습니다.
스토리는 2를 보는 느낌입니다.
쟤네들 뭔 소리하는거야? 이런 느낌의 대사들이 너무 많고 그 뜻을 지나가는 자막으로 헤아리기 어려운
철학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물론 매트릭스 자체가 철학적인 내용과 상징적인 내용이 많은 대사들이 있어왔지만,
가뜩이나 어려운 대사들과 그지같은 편집 클로즈업된 장면들이 많아서 눈이 피로합니다.
개인적으로 보는 내내 눈이 답답하거나 내용이 지루하거나 의미없거나 개연성 없거나
복합적으로 재미없다고 느껴집니다.
굳이 보지마세요. 스타워즈는 눈이라도 조금 즐겁고 본 시리즈는 똥망이라도 만달로리안이나 클론워즈 같은 사이드 스토리라도 재미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