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딕메이드 ~ 꽃의 시녀 ~
그 유명한, 그래서 오래 살 것 같고, 또 오래 살아야 하는 작가인
나가노 마모루가 만든 본격 극장판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리라는 F.S.S.는 안 그리고, 또 허튼 짓 한다고 그전에도 많이 먹던 욕을 바가지로 퍼 먹었죠.
게다가 누가 F.S.S. 작가 아니랄까봐 이것도 만든다고 만든다고 말을 했던 게 어언 6 여년 전....;;;;;
정말 욕을 먹어도 되겠습니다. 이 양반은.
하지만, 확실히 대단한 사람은 대단한 사람인가봅니다.
자기 것에 대한 자의식이랄까, 결벽증이랄까, 여튼 굉장한 애착이 있기 때문인지,
혼자서 했다고 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기가 대부분의 작업에 관여를 했다고 합니다.
(물론 정말 모든 걸 혼자서 만들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 정도로 부지런한 사람은 아닐 겁니다. 결단코.)
상영시간이 짧은 편이라지만, 이것보다 길었다면 아마 사도가 내습하는 해에도 못 봤을 겁니다.
보고싶어요.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최대한 관련 정보를 듣지 않기 위해서 애쓰고는 있지만, 그래도 관심이 가서 그런지,
그만 힌트가 될 만한 무언가를 듣고 말았습니다.
"이건 F.S.S.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아아, 궁금하다 더 보고싶어요.ㅠ▥ㅠ
2. 에반게리온 Q
이것도 사골게리온으로 항간에서는 굉장히 열띤 까임의 대상입니다만.
잘 만들었죠. 그래요.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적당히 잘 비벼서 오타쿠들이 열광할 상술을 만들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걸 이렇게까지 만들면, 이건 그냥 잘 만든 작품인 겁니다.
누설당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관련 정보는 회피 중입니다만,
역시나 대략적인 평을 듣고야 말았습니다.
"안노 개갱끼."
에반게리온과 안 어울릴 정도로 긍정적인 서, 파와는 다른가 봅니다.ㅠㅠ
더 이상의 네타바레는 naver.
어쨌든 파까지 극장(물론, 국내;)에서 본 입장에서는
끝까지 국내 상영을 해 줬으면 좋겠지만, 뭔가 여의치 않나 봅니다.
이전 작품들의 국내 흥행도 보잘 것 없었고.
결론은,
둘 다 보고 싶다. 하지만 그거슨 쿰. 내게 일본의 방사능은 너무 짙구나.
∩ ∩
( -ㅅ-)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당부의 말씀 드립니다. 두 작품의 내용 누설에 관련된 댓글은 제발 삼가주십시오. ㅠㅅ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