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거기는 제가 보기엔 울 동네 최고의 맛집이에요.
별로 크지도 않은 동네인데, 조금만 늦게 가면 번호표 뽑고 기다린 다음에 먹어야 합니다. -ㅅ-;;
다행히 일찍 가서 기다리진 않았는데, 저희 먹는 도중에는 12팀까지 기다리더군요.;;;;
사진 찍는 걸 잘 못해서 잘 전달되지 않을 것 같지만, 맛은 정말 좋아요. -ㅂ- b
2인분짜리 냄비입니다. 먹으면서 계속 끓일 수 있어서 국물이 끝내줘요. ㅇㅂㅇ
바지락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아래 다 깔려 있어요. -ㅅ-;;;
보통 면을 사다 쓰는데, 여긴 직접 밀어서 썰어낸 면이라 더 쫄깃하고 탱글탱글합니다.
이건 칼국수를 시켰을 때 나오는 기본 상차림입니다. 무생채, 배추겉절이, 공기밥.
조촐해보이지만, 사실 다른 반찬이 필요없어요.
특히 무생채!+ㅁ+ 매콤하면서 시원한 맛!
바지락 칼국수의 맛을 한층 살려주는 생명의 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로케 칼국수 위에 몇가닥 올려놓고 한입에 먹으면... 츄릅ㅇㅠㅇ
먹고 왔는데도 침이 고인다! +ㅁ+
어마마마와 둘이 가서 싹 비우고 왔습니다. 바지락이 많아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저건 그나마 둘이서 선전한 거예요.
평소 먹는 양이 적으신 어마마마도 저기 가시면 다 드세요.
...마지막으로 늦은 밤에 먹는 이야기 올려서 죄송해요.-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