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의 힘으로 이끌어나가는 영화.
영화 분량의 100%에 하정우가 등장하기 때문에
배우의 역량이나 카리스마가 부족하면 영화 특성상 전체적으로 몰입감이 떨어질수밖에 없는데
하정우라는 배우의 역량은 그러한 영화적 약점을 훌륭하게 커버합니다.
관객들이 지루할틈을 주지않고 쉴새없이 몰아치는 속도감은
대중영화로서 이 영화가 가진 가장 큰 미덕입니다.
사회비판적 메세지를 위해 위악적인 설정들이 눈에 띄는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위악적 설정이 결국 영화에서 리얼리티를 저해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런것 때문에 영화를 통해서 뭔가 생각하게 만든다던지 하는건 약합니다.
다만 올여름 극장가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으로서 충분히 납득이 가는 영화입니다.
대중영화로서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라는 뜻입니다.
총평 : 하정우라는 배우가 얼마나 좋은 배우인지 알게해주는 속도감 넘치는 스릴러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