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쪽도 이번 박근혜 대통령 레임덕 시즌 때부터 양분화가 극단적으로 진행될 걸로 보이고, 후대의 확실한 대통령 후보감이 없는 상황이죠.
그나마 박정희 이름 팔아서 만든 수많은 단체들과 그 단체들을 통한 자금력으로 승리한 상황에 가까운데, 다음에 같은 카드를 내밀어도 껀수가 없어요.
물론 새정연의 등장과 이로 인한 야당 분열로 역시 이쪽도 불안하지만요. 아마 가장 피 튀기는 선거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돕니다.
제가 대통령 선거 기간에 썼던 글이 있는데 그거보다 디테일하게 잘 설명된 글이네요.
2~30대가 찍을 사람 없어도 차선으로 야당을 지지하는 것처럼 노년층 대다수도 마찬가지로 둘 다 별로지만 자기 지역발전과 노년층에게 지속적으로 관심 주는 여당을 지지하죠.
솔직히 아주 극소수의 노년층이 수구꼴통이란 이름으로 난동 피우지, 마치 일베가 우리 세대를 대표하지 않듯 수구꼴통이 노년층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다음 선거 때 세 가지만 지킬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야당도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1. 단일화 과정의 간소화 및 잡음 최소화 (위에 트위터 분도 그렇듯 너무 오래 걸리고 항상 분열함)
2. 자기 지역구와 노년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 (선거철에만 반짝하는 경향이 크고 아무리 20~30대의 지지가 높아도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층 공략 없이는 선거필패 할 수 밖에 없음)
3. 선거를 위한 자본 투자 강화 (선거도 쇼가 될 수 밖에 없고, 중도층의 대다수는 이 쇼를 보고 움직입니다. 그리고 중도층은 6.4 지방선거 때 100을 기준으로 27퍼센트나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