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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블리자드 신작 오버워치의 세계관 (3) 2016/05/12 PM 11:53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 출시(1998년) 이후 18년만에 새로운 세계관의 게임을 출시했다.

(히오스와 하스스톤은 기존 프랜차이즈 게임을 섞은 게임)








상당히 음울하고 어두웠던 기존의 3대 프랜차이즈 게임인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와는 달리


시네마틱 동영상과 스크린샷에서는 상당히 밝은 느낌을 주었기 때문에 블리자드의 팬들에게 큰 신선함을 주었다.






그러면 오버워치의 시대 배경과 세계관에 대해 알아보자





디아블로와 워크래프트는 현실 세계와 완전히 다른 세계(각각 성소와 아제로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스타크래프트는 지구를 떠난 테란이 주 세력으로 등장하지만 주 배경은 코랄이라는 은하계이다.



반면 오버워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블리자드 최초의 게임이다.







1. 인공지능 로봇 옴닉의 등장과 옴닉의 반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여기서도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AI 로봇이 등장한다.

이들을 옴닉(Omnic)이라 불렀고 인간과 옴닉은 한동안 공존을 하며 인류 번영에 힘썼다...




시간이 지나면서 옴닉은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뻔한 클리셰...) 심지어 옴닉에게도 자아와 영혼이

있다고 주장하는 로봇까지 등장하게 된다.





옴닉 : "우리도 스스로 생각하고 발전할 줄 안다. 우리에게도 권리를 달라!!"


                                   vs


인간 : "로봇 주제에 뭔 개소리? 니들은 우리가 창조한 피조물에 불과하거등?"





이 양상은 스타크래프트 공허의 유산에 등장한 기계 프로토스인 정화자와 그들을 창조한 댈람 프로토스의 갈등과 유사하다.





결국 인간과의 공존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옴닉은


2040년 대대적인 반란을 일으키는데 이를 인간들 측에서는 제 1차 옴닉 사태라고 불렀다.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옴닉 로봇. 퍼시픽림의 예거급이다.



러시아에서의 옴닉 반란

특히 광활한 러시아는 게임의 플레이 배경인 2060년까지 옴닉들이 남아 있고 옴니움이라는 거점도 마련하고 있다.



브라질에서의 옴닉 사태





2. 세계연합. 오버워치를 창설




세계연합은 전세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옴닉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다국적 군대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에 따라 오버워치를 창설하기로 결정한다.




오버워치의 원년 멤버들


왼쪽부터 아나 아마리, 가브리엘 레예스, 토르비욘, 잭 모리슨, 라인하르트

이 중 아나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플레이 배경 시대인 2060년에도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신 아나의 딸인 파라가 오버워치 영웅으로 등장)






오버워치의 멤버들은 추후 멤버들을 더 영입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옴닉들과 맞서 싸웠고





2050년대 쯤 옴닉의 반란을 거의 진압하게 된다.

(사진의 메인에 있는 남자는 가브리엘 레예스로 추정)





3. 오버워치 옴닉 상태 종결 이후에도 해산을 안하다




2054년 세계연합은 옴닉의 반란을 완전히 종결했다고 선언한다.




그런데 특수한 목적을 위해 결성된 단체는 그 목적이 달성되었다면 해체 또는 해산이 당연한 수순이긴 마련인데

오버워치는 해산 하지 않고 세계 치안 유지를 목적으로 세계 곳곳에 감시 기지를 설치하며 조직을 유지하기로 한다.






옴닉사태 종결 즈음의 오버워치 멤버

좌로부터 가브리엘 레예스, 잭 모리슨, 토르비욘, 메르시, 트레이서, 윈스턴, 라인하르트, 겐지?, 맥크리 아나




하지만 조선의 비변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목적을 달성하고 해체할 때 안하면 조직은 변질되기 마련이다.



옴닉사태의 종결로 인해 테러 방지를 목적으로 곳곳에 감시 기지를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오버워치의 새로운 적은 기계에서 인간(+일부 옴닉 잔당)으로 변하게 된다.




(오버워치가 설치한 감시기지 위치)



인류 멸절을 목적으로 반란을 일으킨 옴닉은 가치 판단 없이 싸그리 조지면 그만이지만

같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오버워치의 활동은 상당한 가치관 개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오버워치 내에서도 '오버워치'라는 거룩한 이름하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활동을 해야만할 상황이

나오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블랙워치'라는 그림자가 등장한다.



사진 왼쪽은 블랙워치 소속의 가브리엘 레예스. 잭 모리슨의 오버워치의 수장이 되면서 만년 2인자 포지션에 있다가

블랙워치로써 조직을 이끈다.

오른쪽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두 사람이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데 이는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다는 것을 암시한다.





참고로 가브리엘 레예스가 블랙워치에 소속되어 있을 때 범죄 단체 데드릭에 있던 맥크리를 영입했다.

정확히는 범죄자이지만 실력이 뛰어난 맥크리를 붙잡고 "평생 깜방에서 썩을래? 아니면 블랙워치에 가입할래?" 양자택일을 강요.



맥크리는 이후 블랙워치에 활동하면서 개과천선 비슷한것(?)을 했지만 오버워치와 블랙워치 간에 갈등이 커지면서

조직을 떠나게 된다. 그래서 리퍼(과거의 레예스)는 맥크리를 배은망덕한 놈이라고 깐다.





4. 오버워치판 시빌워 : 오버워치 VS 블랙워치




테러 활동 진압과정에서 민간인의 희생이 발생하고 블랙워치의 활동히 뽀록나면서 오버워치에 대한 세상의 비판 역시 커지게 된다.


블랙워치의 불법적인 활동이 오버워치의 이름으로 행해진것으로 판단하고 오버워치의 리더 잭 모리슨은 엄청난 비난을 받는다.





오버워치를 비난하는 사람들과 이들을 말리는 잭 모리슨




결국 UN에서는 비밀 감사를 실시했고 오버워치는 감사를 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오버워치 스위스 지부가 폭발하게 되고

오버워치의 리더 잭 모리슨과 블랙워치의 수장 가브리엘 레예스는 사망하게 된다...(?)





결국 UN은 2054년 페트라스법을 제정하여 모든 오버워치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오버워치를 공식적으로 해체하게 된다.







페트라스법의 제정으로 오버워치 활동을 하면 형사처벌된다.









5. 2054년 오버워치 테러 이후...세상은 다시 혼돈에 빠진다.





옴닉 상태 종결 이후 새로운 갈등의 대상으로 떠올랐던 오버워치가 해체되자 세상은 다시 조용해 질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오히려 테러 활동이 다시 증가했고 잠잠했던 옴닉도 다시 곳곳에서 반란을 일으킨다.





네임드 테러 조직 '탈론'의 요원들




옴닉 : "오버워치 해체되었다며 ㅋ."





참고로 한국에서는 퍼시픽림의 카이주처럼 옴닉이 해안가 위주로 활동을 실시했다.

처음 한국군은 같은 기계로 맞짱 떴지만 옴닉이 한국군측 드론 기계군대를 해킹하면서 유인기로 전환한다.



탑승자들은 한국에 차고 넘치던 프로게이머들로 충원...정식 부대 명칭은 기동기갑부대(MEKA)

메카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송하나의 활동모습








세상이 다시 시끄러워지면서 사람들은 다시 오버워치를 그리워하게 되었고(이 뭐 병...)

그 사이 오버워치에 대한 명예회복이 실행되었는지 오버워치 기념관도 건립된다.




오버워치 기념관에 건립된 잭 모리슨을 기리는 동상



오버워치 기념관의 내부






오버워치 요원들의 활약을 그리워하는 동생과 오버워치는 끝났다며 핀잔을 주는 형





6. 2060년 화합을 주장하던 옴닉 샴발리 수도회의 수장 몬다타의 암살




옴닉이라고 모두 인간에게 적대적이지만은 않았다.

기계에게도 자아와 영혼이 있고 인간과 옴닉은 공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샴발리 수도회의 수장 몬다타가 대표적이다.







히말라야에 들어가 참선을 수행(응?)한 샴발리 수도자들은 옴닉에게도 자아와 영혼이 있으며 옴닉과 인간은 공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속의 인물(응?)은 샴발리 수도회의 수장 몬다타. 전세계적으로 인간과 옴닉으로부터 존경 받고 있다.



옴닉판 달라이 라마 같은 인물





몬다타의 추종자들...정황상 인간과 옴닉이 연애도 하는 것 같다.(힘세고 강한 기계가 좋더라...? 사실 저 여성은 다른 동영상에서

부상당한 옴닉을 보호하다가 화염병을 맞을 뻔하는데 옴닉에 우호적인 활동을 하는 단체 소속인 듯하다.)



참고로 방패 들고 있는 떡대는 옴닉이 아니라 오버워치의 원년 멤버인 라인하르트다.






몬다타의 런던 연설 장면. 몬다타의 경호는 인간이 맡았는데 이는 인간과 옴닉이 공존할 수 있음을 주장하는 몬다타의 생각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인듯. 물론 인간이 옴닉을 보호함으로써 반 옴닉주의자의 공격도 어느 정도 방지 할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의 갈등을 부추겨야 먹고 살 수 있는 테러 단체 탈론의 입장에서는

인간과 옴닉의 조화를 주장하는 몬다타의 사상은 치명적이었기 때문에 위도우 메이커를 파견하여 몬다타를 암살하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 참조












7. 잭 모리슨과 가브리엘 레예스의 귀환...






잭 모리슨의 무덤을 방문한 남자의 그림자...


그의 정체는 바로






군인 강화 프로그램(슈퍼 솔져는 마블이 상표권을 가지고 있어서...)을 받은 잭 모리슨이다.


정황상 신체의 상당부분을 잃고 사이보그 부품으로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등짝의 76이라는 글자 때문에 솔져: 76이라는 코드네임으로 활동한다.(그럼 최소 75명의 다른 솔져들도 있다는 말?)







정의를 외치며 테러단체들을 조지고 다니는 솔져 : 76

부업으로 오버워치를 망친 인간들을 추적하고 있는듯하다.



캡틴 아메리카의 오마쥬 같은 인물







그리고 가브리엘 레예스는 탈론이 주워가서 유전자 조작을 통해

죽여도 죽지 않는 불사신으로 개조되었다. 그래서 리퍼라는 이름을 얻는다.











오버워치 요원들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지브롤터 감시기지에 침입했다가 윈스턴에게 털린 리퍼.

그래도 부활한다. 도대체 뭔 시술을 받았길래....








이 사건으로 윈스턴은 오버워치 활동이 불법임에도 다시 한번 더 요원들을 소집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다시 재개된 오버워치의 첫 활동은 둠피스트의 건틀릿을 탈취하려는 리퍼와 위도우 메이커의 활동을 저지하는 것.

가장 처음 공개된 시네마틱이지만 시간상으로는 가장 마지막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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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ir-    친구신청

신 캐릭터로 파라 어머니가 출시될 거 같던데

요리안네책    친구신청

솔저 76은 76년생이 아니었군요

희망가    친구신청

아주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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