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오랜만에 바람쐴겸 나왔다가 기가막힌 모습을 봤네요
아직도 당황스러워 손이 떨려요
6살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유치원 담임선생님을 봤어요
홍대 클럽 앞에서요
합정 근처에서 밥먹고 차타고 가다가 선생(선생님이란 말도 안나오네요)을 봤는데 클럽앞에 줄서있더군요
짧은 미니스커트에 어깨다파진 옷입고
손에 담배까지 들고있더라고요(피고있던건 아니지만 손에 담배갑을 들고있었으니 피는거겠죠)
어떻게 선생이란 사람이 그런 옷을 입고 클럽에 거기다 담배까지
아이 데려다줄때와 데리러갈때 단한번도 담배냄새가 났던적은 없는걸보니 출근할때 안피고 퇴근하고 폈나봅니다
얼집도아니고 유치원인데...
나이가 26살이라니 어리고 믿음이 안가더니 역시나네요
내일은 일요일이라 유치원에 항의도 못하고
월요일에 유치원에 직접가서 따져야하는건가요?
사진이라도 찍어둘걸 그랬나봐요
이거 선생 짜를수있는거죠?
제 친구도 얼집 선생이 퇴근후에 담배피는걸 보고 얼집에 바로 얘기하니 짤렸다던데 이것도 짤릴수있는거죠?
저런 여자가 왜 선생을 했는지 밉고 화도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