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일본군의 자칭 작전의 신(…) 츠지 마사노부가 노몬한 전투에서 창안한 대전차전술.
전차를 상대로 착검 돌격하여 전차의 관측창에 총검을 찔러 넣어서 승무원을 사살한다는 개념이다.[1] 대전차 대거 물론 전차의 정면에 달려들어야 한다.
노몬한 당시까지만 해도 전차의 관측창은 직시창(직접 눈으로 보는 형태)인데다가 방탄 유리 등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전차의 총포를 개나리 스텝으로 잘 피하고 캐터필러에 깔리지만 않으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도 있었다. 실제로 일본군은 아군 전차나 대전차포에 의한 대응 보다 이러한 자살성의 돌격이 소련군 전차를 상대로 더 효과적이더라는 나름의 내부분석까지 내놓았기 때문에, 태평양 전쟁에서 미군과 영국군을 상대로 할 때도 이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미 영국과 미군의 전차는 장갑도 강화된 데다가 관측장비는 프리즘을 이용한 잠망경식으로 바뀌었고, 관측창에 방탄 유리까지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1962년 출간된 전차장 출신 Jonathan Welles 병장의 Realms feild에서는 이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JAP[2]이 총검을 들고 우와와! 함성을 지르며 달려든다. 그리고 그 예리한 총검 끝이 내 시야에 와서 박힌다. 하지만 나는 눈을 감지 않는다. 그 직후 JAP의 표정이 보고 싶어서. JAP의 얼굴은 하얗게 질린다. 총검이 관측창의 방풍유리를 뜷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음 순간 JAP은 사라진다. 그리고 나뭇가지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비명소리가 들린다. 전차 궤도에 깔렸기 때문이다. 흙먼지보다 고약한 것은 잽의 으깨진 시체가 궤도 구동축에 들러붙는 것이다. 물도 부족한데 마른 솔질로는 떨어지질 않는다. 하지만 귀찮아도 떼어내야 한다. 안하면 1마일 안에 있는 파리떼는 다 몰려든다. 텍사스 출신들은 레어 햄버거[3]가 들러 붙었다며 욕을 했다.
물론 일본군은 이렇게 칼질만 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위 그림과 같은 다양한 대전차 자폭공격술을 구사했다.
1번 - 대전차 지뢰. 특히 그림에서 나오는 일본군의 99식 파갑폭뢰는 사방에 자석이 부착되어 있어서 탱크에 잘 붙이고 도망가면 된다. 대개 참호를 파고 그 속에 숨어서 구사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뢰 자체의 작약량이 630g밖에 되지 않아서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려웠다고 한다. 참고로 전쟁 초기에 대전차수단이 부족했던 독일군도 이것과 동종의 무기인 흡착지뢰를 사용했지만, 그쪽은 성형작약탄을 사용하므로 위력에서 비교가 안 되고[4] 나중에는 헷처, 야크트 판터, 팬저파우스트 등 일본군과는 비교도 안되는 대전차 전투력을 갖추게 되었다. [5]
2번 - 위의 지뢰를 묶어서 더욱 강력한 폭탄을 만들었다. 하지만 저렇게 지뢰를 여러 개 묶어버리면 너무 무겨워져서 던질 수가 없기에 직접 다가가서 붙여야 했다.
3번 - 총류탄. 물론 이걸로는 택도 없지만(…)
4번 - 이미 죽어있다. (폭약통)
5번 - 전차에 올라가서 해치에 수류탄을 까넣는다. 이것때문에 연합군 전차병들은 기존의 해치 위에 철망 등으로 조잡한 해치를 추가하여 열지 못하거나 해치를 여는데 시간이 걸리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끔살
6번 - 전차 관측장에 총검을 찔러서 적 승무원을 공격한다.
그 밖에 전차의 총안구를 노리고 청산이 가득담긴 1식 가스 수류탄[6]을 던졌다거나, 막대기 끝에 대전차지뢰를 대충 붙인 '자돌폭뢰' 따위를 만들었다든가 심지어는 곡괭이를 들고 잠망경이나 기관총 등을 부수고 해치를 깨서 승무원을 사살하려고 했다는 정신나간 사태에 대한 증언도 있다.
소련군의 전차 충각술에 비하면 이건뭐...(http://flager8.egloos.com/2109666)독일군의 대전차 권총도 이것들에 비하면 아주 합리적인 병기로 보인다
사실 대전차 육탄공격 전술은 6.25 전쟁 초기의 대한민국 국군도 자주 구사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육탄 돌격 이외의 효과적인 대전차수단이 없었던 상황이라서 나온 임기응변이었지, 정식 전술로 구사할 전술은 절대 못된다. 하지만 일본군은 저게 정식 교리였다.(...)
만화 펌프킨 시저스의 901 ATT는 이 짓만 하는 특수부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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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엔하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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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