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시 30분쯤? 자기직전에 갑자기 자동차 클락션 소리
그것도 빵빵이 아니라 빠~~~~~~~ 소리가 계속 나는겁니다
차뽑은지 한달도 안되기도 했고
저번에 주차장에서 차가 터진걸 봐서 불안불안 하길래 나가봤죠
재차 뒤 한 10미터 쪽 차에서 나는겁니다
좀 식겁한다음 멀리 다시 주차하고
소리가 시끄러워서 알아볼려다가 문득 여러가지 생각이들어서 경찰에 전화를 했죠
나- 여보세요
경- 예 경찰입니다
나- 이런걸로 말씀 드려도 되나 싶긴 한데요
경- 예 말씀하세요
나- 여기 구시청주차장인데요 차 한대가 클락션을 계속 울리거든요 와서 좀 봐주셨으면 해서요
경- 예 구시청 주차장인가요?
나- 예 구시청이요, 아참 전 계속 여기 있어야 되나요?
경- 아니요 나중에 전화오면 받아주시면 됩니다
나- 예 감사합니다
하곤 멀찌감치 바라보다가 소리 꺼지는거 보고 들어가서 잤습니다
흠 쓰고보니 별이야기 아니였군요 ..ㅜ
집앞 놀이터를 지나 편의점으로 향하는데 놀이터에 노숙자 한분이 한손에 소주병을 들고 놀이터 바닥에 누워 잠이 드셨더라구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갈까 하다가, 추운날씨에 비맞고 자다가 어떻게 되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어서 경찰서에 신고해주고 담배사서 집으로 쑝 드갔던 기억이 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