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ONGs Life for Mypi

뭐라 그럴까- 어차피 현실적으로 베네핏을 가져올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본선 뮤비 때처럼 운명팀이 언더독이 되는 건 이번에도 이변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쫑님이 응원한 '루비'의 경우는 여러모로 안타까운 사례였던 것 같아요.

공개된 채점표에서는 베네핏을 떠나 2주 전 녹화 중 실시된 문자투표에서 운명팀의 약한 팬덤이 뚜렷하게 드러났죠. 달리 말하자면 퍼플키스의 팬덤의 화력이 그룹이 불러일으킨 관심도에 비해 실제로는 조금은 약했던 게 아닌가 싶어요. 온라인 투표에서 강세를 보인 것도 퍼키의 팬덤 힘이라기보다는 수안양의 노래가 시청자와 유튜브 이용자들의 귀를 빼앗은 덕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을 해봤습니다.

사실 복수의 인원이 올라온 현실 타그룹 멤버들에 비해 치어가 떨어지면서 현실 팬덤의 몰표를 받을 수 있기에 더 유리한 고지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한 명이 이미 탑5 안에 들어간 세레나를 앞지를 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는데, 결과는.. (비슷한 상황으로 짜루도..)

어쩌면 운명팀 모두 작은 바람이었을 뿐 실제로는 마음을 비우고 올라왔을지 모르겠네요. 도파민이 말해주었듯 즐거운 회식자리를 가졌던 것처럼 그래도 잠시나마 30인 모두 이 프로그램이 행복한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수안양도, 그 수안양을 응원했던 쫑님도-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투표가 아닌 실력으로 당당히 온라인 투표 상위권에 올라 인정을 받은 것에 대해 탈락의 아쉬움보다는 세간의 인정에 대해 자랑스러워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퍼플키스의 팬덤은 딱 저 순위대로죠 팬덤이 크질 않아요 크다,작다가 아니라 안커요 크질 않아요 ㅠ

진짜 응원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엔 한탄하게 되더라구요 팬덤의 지표라면 역시 음반판매량인데 이번앨범 초동은 당황스럽기까지 했어요
왜 안될까 왜 계속 떨어지지? 이런 생각만 했습니다 무슨 사고를 친 그룹도 이정도로 낙차가 크진 않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수안이가 버블에 "이 길을 믿고,더디게 가고 있을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는 무언가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말해서
저도 묵묵히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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