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가자마자 업무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시작하더군요
그래도 참고 쭉 했는데
이거 완전 공사판 보조하고 다를게 없네요...
심지어 땡볕에서 교대, 쉬는시간도 없이 하루종일 서있게까지 해서 발등과 허벅지 뒤쪽에 화상까지 입고...
그래도 3번은 참으라는 말을 되새겨서 열심히 참고 했는데
이젠 정리일을 시키는겁니다.
참고 했습니다.
다 했더니 다른 관리가 와서 다시 정리하랍니다.
...
또 정리했습니다.
다음날 되니 또 정리하랍니다.
아...
여긴 도저히 안되겠구나 싶어서 오늘 그만두고 왔습니다.
공사판이 끝나고 원래 업무로 돌아간다고해도 답이 안나올것같아서 그만 뒀습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가고, 노젓는사람만 고생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특히 알바나 비정규직, 하청으로 들어가면 이게 사람인지 노예인지...
고생하셨네요 ㅠㅠ좋은 경험하셨다 생각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