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논문발표가 있었습니다.
뭐 결과는 다음에 나온다지만 예상하기는 통과를 못하지 않을까 싶네요
작품만들 시간도 없고 그냥 별로 의욕도없고...
군대를 포함해서 6년동안 다닌 학교이지만 정든건 하나도 없네요
연구실 학생들만 좋아라하는 교수들과 똑같은 결과가 나왔지만 좋지 못한 성적을 주는걸 보고 정말 답이 없다는걸 느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대서 학점이 그렇게 나왔다 라고 하지만 글쎄요...
물론 저도 열심히한건 아닙니다. 열심히 한사람이 좋은 성적을 받았겠지만 납득하지 못할만한 결과가 나오는걸 보면서
별로 좋은 생각은 안들더군요
학점을 주는것도 그렇고 이후 일을 하게되면서 점점 느끼는것은 이 교수들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가르치는것은 과거에 쓰던 프로그램이고 더 개선된 프로그램이 나와도 그것을 사용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새로나온 언어나 기술에 대해서 물어봐도 그건 구글에 물어보는게 빠를거라면서 자신은 모른다는 식으로 얘기하곤 했습니다.
이제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대학은 진짜 종이를 얻기 위한곳이고 진짜 배우고싶으면 혼자 배우거나 유학을 가는게 맞는것같네요
저는 배우는것보단 일하는게 좋지만 배우는게 좋았더라면 대학에서 뭔가 새로운걸 배운다는건 포기했을것같네요
이래서 좋은 대학 가라고 하나봅니다. 배움에 목적이 있는 사람은 좋은 대학을 가는게 맞는것같아요
그래도 저는 취직이라도 잘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야밤에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좋은 밤 되시길...
과거에 쓰던 프로그램... 뭔지 알거 같네요. ㅋㅋㅋ 생각만 해도 소름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