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요일 오후.
첫 엽돈재 구경.
사람들이 마구마구 돈다.
나는 못돌겠다 무서웡...
그래도 처음탈때보단 많이 수구리는데
딱히 그러고싶진않고
엔진열도 뜨거워서 힘들다...
그냥 투어를 다녀야지
2. 토요일 오전
환경검사 기간이라서 토요일에 눈누난나 윈드스크린을 뗏더니
맙소사. 핸들이 돌아간다. 볼트가 안맞나보다.
센터에서 비슷한거 찾아서 아무거나 끼움
헤드 크기가 안맞으니 윗부분이 갈렸는데 오히려 더 강하게 조여진 느낌??
좋은건 아니니 갈아끼워야겠다.
아 그리고 토요일은 예약해야 검사할수있다고 한다.
온라인예약은 안되고 전화만 가능....이게 무슨 2020년에 한국에서 일어날법한 일이지???
세금 가져간거 어디다쓰셨어요???
3. 토요일 저녁
센터에서 타이어 및 엔진오일 갈려고 했더니 일찍 퇴근하셨다. ㅠㅠ
그리고 그에 맞춰 갑자기 경고등이 뜨기 시작한다.
사유는 두가지.
- 고급유 주유로 인한 일시적 놀람 증상
- 엽돈재 고RPM 및 고속으로 인한 에러
자꾸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증상이라서 센터 갔을때 한번에 해결해야겠다.
엔진을 열어야 하는 작업도 포함되어있어서 6월말쯤에 센터에 맡겨야겠다.
해결할 목록
- 엔진오일 교체
- 앞타이어 교체
- 밸브간극 확인
- 엔진 헤드 실리콘 작업(누유)
- 점화플러그 확인 또는 교체
- 핸들잡아주는 볼트 원래대로 교체
4. 일요일
윈드스크린을 뗀 영향으로 좀더 가벼워진 느낌이 든다.
근데
바람이랑 벌레랑 다 나한테 온다.
여름이라 떼고다니는건 좋은데 너무 아프다!!!
그리고 몸을 수구려도 기존 속도를 유지할수가 없다.
자연적으로 안라각!
당분간 이렇게 다니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말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