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전작보단 낫긴함.
2.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감독의 전작들이랑은 솔직하게 비슷비슷함.
3. 매니아까진 아니여도 적어도 아이언맨 영화 나오기전부터 이미 알고있을정도 수준의 내가 보기에도 모르는 캐릭터들 투성이였는데
생각보다 캐릭터성은 원작을 몰라서인지 그냥저냥 평범했던거 같음. 특출나게 와 이 캐릭터 간지나네 하고 원작 캐릭터도 찾아보게 되는건
킹샤크 하나엿는듯. 간지랑은 거리가 멀지만. 아 늑대인... 아니 족제비도.
4. 청불이라 사람 씹어먹고 짤라내고 쏴죽이는게 다반사인데 그래서 그런가... 나름 저런 장면들이 신선하면서도
반대로 히어로(빌런) 영화가 아닌거 같은 느낌이 동시에 듬. 그래도 확실한건 전체관람가보단 차라리 이런 청불버젼이 훨씬 볼만하긴함.
특히나 갠적으론 정말 맘에 들었던 초반 시퀀스같은경우 그냥 피한방울 안나고 픽픽 쓰러지는거보단
이런 개막장 개그코드는 역시 청불버젼이라 가능했다고봄.
5. 영화자체로 평가하자면 일단 솔직하게 가오갤의 틀에서 크게 벗어난건 하나도 없어보임.
그렇다고 망작이다는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가오갤 이상을 보여주진 않음.
이부분은 정말 믿고본다면 후회없겠지만 새로운 자극을 원한다면 식상해지는 양날의 검임.
액션도 개그도 캐릭터도 전부 가오갤 느낌.
6. 가오갤정도면 충분하다...도 맞는 말이겠지만 갠적으론 사실 이제는 조금 식상하기도함. 마블에서 디시로 바꼇기에
뭔가 다른부분이 있었음 어땟을까 싶지만, 관객입장으로서도 뭐가 달랏으면 더 좋앗을진 딱히 떠오르진 않음.
게다가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원작자체에서도 꽤 마이너한 빌런들이 많아서 원작 캐릭터를 알아야 더 재미있는게 분명 있을텐데
그런 코드들을 원작캐릭을 모르기에 하나도 모르는게 나 개인적으로도 아쉬움.
7. 킹샤크가 귀요미로 나오긴 하지만 아시다시피 어차피 이젠 흔한 헐크,드렉스,그루트 갭모에 재탕일뿐.
전대물에 레드 블루 그린 옐로 핑크 등등의 캐릭터가 고착화된것처럼 이젠 이런류의 영화도 아니 사실 따져보면
제임스 건의 히어로영화는 다 이런 캐릭터에 이런 플롯임.
8. 최종보스가 오히려 갠적으론 참 불쌍하고 더 귀여웟는듯. 가장 기억에 남음. 당연한건가...
족제비는 사실 초반 개그로 버려지나 했지만 머리속엔 살짝 저거 쿠키때 아마... 예측 가능햇슴.
카이주 드립을 엘바가 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
공방이 이어져야 하는데 그냥 계속 당하다가 어이없게 한번에 역전 같은 내용이 대다수라 기대를 접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