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왕 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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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스포]감기 보고나니 차인표 간지가... (3) 2013/10/03 PM 02:35
음.. 이영화 보고나니 찝찝..하네요?

평이 별로 길래 그저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재미 자체는 아주 많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국가의 공권력이 통제하는 상황이라는점이

외국영화에선 흔하디 흔하게 많이 봤지만 한국영화에선

괴물 이후로 마땅히 없었던거 같은데... 괴물도 그냥 깔짝..답답해서 돌아가시겟네 ㅄ들..

정도로 나왔던게 감기는 상황이 상황인만큼 좀 과격하게 나온점이 수준이 틀리긴 합니다.

확실히 그래 우리나라라면 저랬겟지. 라는 느낌의

한국식통제에 역시 우리나라라면 또 저러치 그래

식의 한국식붕괴가 일어나는걸 보니 씁슬하네요.

분당을 제외한 국민의식 통계가 언급될때도 참... 나같아도 저랬겟지 싶은게

더더욱 씁...쓰..을.



근데 가장 큰 소감은.. 수애가 왜이렇게 답답하죠 ㅋㅋㅋㅋ

아오.. 제가 썩디 썩은 윗대가리들이랑 개념이 같은걸까 하고 자학심도 약간 들지만

수애가 한건 항체발견하고 세상 구하는 그런역활이라기보단..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딸바보고

특히나 초반에 틱틱대고 재수없는 역활로 나온것도 더욱 가중되서

확실히 캐릭터 자체가 그냥 좀 싸대기 한대 때려서라도 냉정찾아주고 싶게

만들어주네요. 밀수꾼으로 항체 가진 사람 찔러 죽인놈도 있고

정치가들도 있고 개객기는 참 많긴한데 왜 유독

수애가 더 이리 답답한지; 정말 간단하게

분위기 파악 너무 못하는게 짜증나게 답답하네요. 결과적으론 대한민국을 구한게 되는건 맞지만

어차피 그건 자기딸 살리려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된거니까요.

제가 아직 미혼이고 애가 없어서 그럴까나요. 훨씬 더 빠릿빠릿하게 대처 햇을거같은데 음.

이런영화에 꼭 한명씩 있는 미스트의 개독아줌마처럼 꼭 존재하는

카오스메이커로서 마동석이 있는데도.. 이상하게 마동석이 밉다기 보단 수애가

더 밉습니다. 희안하네요 참;



영화 전체적으로 봤을땐 감동적이고 헌신적인 가족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벗어서

차라리 암울하고 원초적으로 좀더 리얼하고 무자비하게 갔으면

영화가 훨씬 쇼크로 다가왔을거 같습니다. 논란이 좀 되긴 했겟지만 흥행도 평가도

훨씬 좋았을거같구요. 약간 아쉬운 부분이네요. 영화로서만 봣을땐

꿈도 희망도 없는 망했어요 엔딩이 더 보고싶군요.


마지막으로 차인표 간지 레알 좆간지 오오..




ps. 대피소에서 속옷만 입히고 신체검사 할때 수애꺼는 안나와서 좀 실망. 아니 마니 실망.

그나저나 한미간 외교관계 좀 애매해질듯.

분당 아시겠지만 부자들 많이 사는 동넨데... 영화보고 무슨생각하셧을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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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인생    친구신청

인간 살처분 할때 ㄷㄷ

수애는 대신,, 그 조승우랑 나온 영화를 보면 신음소리는 들을수,,,

한마 유지로    친구신청

그장면도 바로 전장면처럼 살아있는 사람들이 꿈틀대고 비명지르는 장면이였으면 더욱 살벌햇을거같네요 ㅎ

쩌리28호    친구신청

수애는 그냥 이기적인 어머니의 대표격 캐릭터라고 할 수 있죠.
그저 원래도 자신과 딸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었고,
딸의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특수 상황에서 오로지 딸만 생각한 극단적인 이기주의자.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누구나가 그렇게 이기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에서도 그런 특수상황에서 인간의 원초적인 이기심을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장혁의 캐릭터를 더 부각시키려는 의도였을거고요.
사람들을 구한 영웅이라면 역시 장혁이나 차인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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