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살 - 생각보다 매우 좋앗슴. 역시 김씨니까 이런노래 할생각을 햇구나 싶음.
정준하가 분명 가창력 있는건 사실이지만
어설프게 오페라틱하게 가는것보단 이런분위기 아주 좋음. 랩만빼고. 랩은 없는게 좋앗을듯..
랩파트에 깝툭튀하는사람.. 누구길래 소리 꺅꺅 지른건지.. 토니안인줄 알앗는데..
이소라의 현같은 코러스도 역시 최고.
형용돈죵 - 역시 지드래곤 스타일은 아무나 소화하는게 아님.
가요제 전 제작할땐 가장 재밌던팀이라 아주 기대했는데... 생각보단 너무 시시하게 나옴.
권지용이야 립싱크니 그러려니 하는데 정형돈 라이브 발음문제도 그렇고
랩이 랩같지가 않아서 문제네요. 힙합곡 인데 그놈의 LEP...
LEP이 문제니...
하우두유둘 - 김조한 역시 노래 킹왕짱. 예전에 게시판에서 김조한 노래 쩐다고 했다가
휘성,박효신에 비교당하며 한물간 노땅 취급당하고 솔리드빠냐고
개욕먹엇는데 아마 이번 가요제때문에 꽤 많은 팬이 더해질듯.
노래 잘만들엇지만 후렴부가 너무 약하다. 즉, 고음이 없음.
유재석과 유희열이 목이 안되니 아마 이리 작곡 한거같긴 한데..
애초부터 김조한 솔로곡이였으면 후반부 폭발하는 고음처리등이 있었을텐데 아쉬움.
답장을 원해~ 그대를 원해~ 사랑을 원해~후에 약속해요 원~~ 하는 부위에서 김,힘,기가 팍팍 빠짐.
고음이 있어야만 노래만 좋은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좋은노래엔 고음파트가 들어잇다.
거머리 - 이번 가요제 제일 좋은 노래라고 생각함. 박명수가 불러도 이정돈데
여타 아이돌같은애가 불럿으면 훌륭햇을듯. 역시 프라이머리 곡 잘쓴다고 박엔...
초반부의 느낌이 굉장히 멋짐. 새로딱은구두~머리위 꽃가루~ 이부분이 인상깊음.
장미하관 - 익숙한음악. 노홍철을 고려해서 이런류일수도 있지만, 이런 밴드뮤직은 좀 흔한게 현실이라
약간 아쉬움이 남음. 신나고 흥겹고 방방뛰며 따라부르게 되는 분위기는
이미 크라잉넛부터~ 뭐.. 레이지본이나 노브레인등등. 어디서 한번 들어본 노래같은게 문제임.
신나는건 사실이지만, 무도가요제의 그 뭐랄까.. 새로운 모습과 시도를 보는느낌이 적다고나 할까.
육중완은 굉장히 호감.
세븐티핑거스 - 아.. 장기하 너무 실망 개실망...
오빠라고 불러다오 바로 후라서 아마 더 그랬을거같지만
평소 우리가 익숙히 알고 그 처음엔 분명히 특이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정겹고 흥겨운 장기하풍의 노래가 아니라
마치 술먹고 노래방간 취객이 롹커빙의한거랑 틀릴게 없는 노래.
하하 때문에 아마도 이런류로 간거 같은데.. 하하는 참;
엠씨몽보다도 랩도 못하면서 힙합한다고 깝치는것도 보기 싫엇지만
이번에 락커라고 나대는것도 참;; 왜이리 비호감으로 가는지 ..
표현이 좀 과하지만 얘는 정말 이유모를 자신감으로 옆에 좋은 동료 뭉개는게
원채 한두번이 아니니 머..
g.a.b - 그냥 보아앨범중에 9번쯤 들어가잇을곡?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건 무도가요제임. 압구정날라리 같은 쇼크를 원했지만
그런거 전혀 없는 너무 무난한 노래임.
길이 무슨 파워댄스라도 보여줄까봐 기대했지만...그것도 없고
노래가 특별히 흥얼거릴수 있는 파트가 있는것도 아니고 듣고 1분만에 기억도 안나는 노래가 됨.
개인적인 평입니다.
저도 왈가왈가 썻지만 결국 계속 듣는건 병살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