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와우팬이다.
오리지날부터, 그이전에 오픈베타부터 햇으며
분명 중간중간 현자타임으로 몇달정도 쉰적은 잇어도 절대로 접진 않은
와우로 시작해서 와우로 끝낫다고해고 과언이 아닐정도로
내 04년 제대후 현재까지 온라인게임 진득하게 판거는 와우가 유일무이.
근데 그렇기 때문에 이번영화가 기대는 켜녕 걱정만 되는것이다.
애초에 반지의제왕에서 수두룩하게 보여줫고 솔직히 이야기해서 더는 보여줄것도 없는
그놈의 공성전,때거리 전투전,알터렉전장을 실사로 옴겻다고해도
영상미 자체가 뛰어날거라는건 이해하겟다만
전혀 흥미롭지도 새롭지도 그렇다고 좋아보이지도 않는다.
개인적으로 나는 반지의제왕도 하품나오는영화라고 생각한다.
톨킨이 짜낸 세계관과 그걸 영화로 표현한 감독의 역량은 분명 훌륭한거지만
글쎄... 나한텐 캡콤의 던드에서의 메테오 후려갈기며
다크워리어 때려잡는 판타지세계관이 훨씬 흥미롭다.
이번 와우영화만 봐도 딱 그렇다. 아무리 첫영화고 그렇기에 첫스토리는
진짜 어쩔수없는 얼라와 호드의 대립구조로 가야하는게 맞다고 하여도
생각해보라... 와우는 물론이오 워크1부터 생각해보면 수십년된 원작이고
분명히 강조했지만 그 사이에 반지의제왕이라는 마찬가지로 당시 수십년전 원작의
판타지 영화가 대성공을 거둔 상태이다.
그것도 역시 얼라(인간)와 호드(엘프,드웦)가 공공의 적 사우론(불타는 군단)의 세력에
맞서는 내용그대로다.
이상황에 또 똑같은 플롯의 영화 만들어봐짜... 그리고 원작팬보이들이 현재 대다수의 와우유저라는걸
감안해보면... 세상에 라그나로스 때려잡고 데스윙 조졋으며 고대신 여럿 박살낸 와우저들이
그놈의 알방 노래방 영화로 만든다고 우와 쩐다.. 할거 같나?????
한마디로 지겹다. 이제는. 반지의제왕처럼 말로만 마법사면서 할줄아는건 지팡이 스위치켜서
후레쉬만 킬줄아는 신의 직속 존재 간달프라던지 개개인의 전투력따윈 싹 무시되고
그저 숫자로 밀어붙혀서 적절한 타이밍에 희망찬 음악과 장면으로 연출될거 뻔히 보이는
수성전->거의 뚫림->아군(새로울거 전혀 없을 그동안은 적대세력) 지원->적세력 개관광.
"오늘 우리는 함께 싸울것입니다. 우리는 얼라이언스입니다" "우와아아아아~"
이딴 플롯 뻔히 보이는게 현실이고 우리가 게임내에서 겪고 보았던 데스윙의 기지개 한번에
초토화되는 아제로스라던지... 이런 진짜 영화화 되길 바라는 플롯은 전혀 보이지도 않는다.
카드가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데 아마 간달프처럼 칼질하고 지팡이로 후두려패고
마법이라곤 1레벨 화염구만한것도 못날리고 그저 폭죽놀이식으로 나오고 말겟지.
예고편만봐도 이미... 답은 나와잇다.
그저 반지의제왕 아류작에 워크영웅들 몇개 스킨 씌운것과 전혀 다를게 없어보인다.
세상에 그놈의 패륜아 아서스의 이야기라던지, 살리단님이 일리계신 내용이라던지...
뭐 이미 세계관 팬들은 이미 알고있는 내용 뻔히 좋은 내용 수두룩 한데도
그놈의 외국이던 국내건 짱개던 이미 한물가고 망조들린 컨텐츠인 얼라vs호드 대립이
지금 이시점에 먹힐거라 생각하는지... 오리지날 시절에야 먹힐 스토리플롯을 대체 왜 십수년지나고
돈날려가며 제작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이딴 뻘짓거리로 돈날려먹을바엔 글캐 잘하는 CG영화나 냇으면 좋겟다.
블쟈겜의 시네마틱영상들 글캐 추앙받는거 알면서도 왜 이딴 뻘짓이나 하고잇는지 원...
개콤새끼들 바하로 뽕뽑고잇는것 좀 이럴땐 배웟으면 좋겟다.
게임이 원작이기에 실사로 보면 생기는 이게 코스프렌지 뭔지 의아할 정도인 괴리감은
떨칠수가 없는 요소인거 모르는건가?
가로나인지 가모라인지 저게 구분도 안갈정도고 특히나 벌써부터 나오고있는 인게임내에서의
인남캐들이 영화로보니 CG질 하나도 못받아서 존나 초라해보이는거 뻔히 지적 나오는데,
이게 어쩔수 없다는거 알면 대체 왜 시도를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진짜 쓰잘대기없는 쟁이야기좀 그만 만들고 애초부터 팬들 부왘하게
아서스나 데스윙이나 살리단이나 불타는 군단이야기좀 하라고 아오...
살게라스가 나오네 마네 하고 잇는 이시기에 얼어죽을 1차대전쟁드립이야 시발.
이상 와우팬의 한탄.
모든건 개봉전 정보와 예고편을 보고 느낀 망상일뿐입니다.
스토리가 원작과는 다르게 간다고해서 오히려 기대를 하면서 설마 햇는데
역시나 원작과는 다른게 그저 얼라vs호드 전쟁 3부작이 되버릴거같아 걱정입니다.
악당(빌런)이 나타난다 주인공(히어로)가 나타나서 물리친다.
여기서 히어로가 되어가는 과정이나 되고 나서의 갈등이나 위기를 넣음으로써 영화로써의 긴장감과 재미를 유도할 뿐이죠
플롯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각색했느냐 그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