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압축해서 말하자면 '세월을 헛처먹은게임'
리니지M으로 한 15년만에 리니지 다시해보고 느낀점인데
이게임 참 대단함. 템이 새로 나왓고 악세라는것도 나왓고 사냥터가 새로 나왓고 등등한데,
정작 유저새끼들은 하나도 안변햇다. 아니 안변햇다기보다는 그시절 그대로의 병신짓을 나이처먹고도
그대로 하고잇다는게 대다나다.
1. 아직도 여전히 리니지는 똥허세게임.
그놈의 존심이 뭐고 피케이가 뭔지 원
아직도 전체채팅에는 내가 널 죽엿고 내가 너보다 쎄고
혹여 겜에서 싸움질에 졋다면 내가 너보다 현실에선 우세하고
등등의 결과적으로 별의 별 같지도 않은 존심싸움이 근 20년동안 내내 지속되고잇다.
대단하지 않은가? 내가 철없고 어렷던 20살즈음의 시절에서 햇던 유저들 행보가
지금 2017년에하는 이게임의 지금행보와 완벽하게 동일하다.
대체 그놈의 니가 먼저 쳣네 마네 니가 먼저 베르햇네 마네는 참...
내가 15년만에 리니지를 접햇을떄 여전히 저말이 오고가는게 신기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씁슬하기도하다. 게임내 사회가 아주 잘 짜여진 와우라는게임부터 시작해서
여러 온라인게임을 해왓지만 아직도 이 게임의 사회는 미개하다.
2. 매너따윈 존재하지않고 힘이 최고다.
와우를 예로 들어보자. 템렙높고 딜잘나온다고해서 남들한테 막하고 다녀도 되나?
와우라는 게임의 사회는 정말이지 현실처럼 엄청나게 잘꾸여저잇어서 비매너짓을 하는순간
범죄자의 낙인이 찍힌다고 보면된다. 하지만 리니지는 여전히 전혀 그렇지않다.
그저 현질많이해서 템 좋고 렙높고 혈맹 빵빵하면 아무리 개푸닭거리짓을해도 그게 바로 진리가 된다.
가장 무서운점은 이 모든걸 유저들이 수긍을 하면서 플레이를 한다는거다.
'통제'라는 단어를 아는가?
리니지는 특정세력이 좋은아이템 드랍되고 경험치 효율좋은 사냥터를 일명 '통제'라고 불르며
그 사냥터를 자기네들이 독차지한다. 왜냐고?
자기네 세력이 아닌애들이 자기들보다 템좋아지고 렙올라가는걸 못하게 하는거다.
요즘 대체 지구상 어느 온라인게임에 이딴 개깡패짓거리가 허용되는가?
현실에서 있을법한 대기업의 횡포나 공권력의 횡포와 비슷한게 온라인게임에서도 활발히도
그리고 아주 대놓고 행해지고 있는데도 유저들은 이미 '이게 리니지다'라며 자기위안삼으며
꾿꾿히 묵묵히 자기갈길만 가는 요즘 흔히 말하는 개돼지 짓거리에 영혼없이 동참한다.
3. 그놈의 지입으로 자기가 건달이라고 외쳐대는 양아치들.
리니지가 현실에서까지 조직간의 다툼과 범죄로 이어지는건 이미 익히 들어 유명한 얘기.
근데 그것에 대한 반작용인지 부작용인지 인지상정인진 모르겟다만
이게임은 유독 지가 어디서 생활하는 건달이라고 병신소리 지껄이는애들이 많다.
1번에 쓴 이유도 비슷하지만 대체 세상 어느 건달이 지가 무슨 합법적인새끼도 아닌주제에
대놓고 내가 건달이고 잘나가고 돈잘벌고 불법으로 돈벌엇엇다고 실토하고 다니나?
난 처음에 이새끼들이 그냥 컨셉으로 이러는줄 알앗는데 결국 한단거는 인게임에서 하는짓거리와 똑같히
자기가 깡패니까 자기한테 숙이라는 얼척없는 이야기를 하고다닌다.
밑에 말할 큰손들에게 꿀리기 싫으니 자기가 소위 '무서운형님' 라고라도 해야
남들한테 안꿀릴거같다는 착각을 하며 사는거다. 특히 이런 유형의 99%는 저어기 어디 촌구석애들이 대부분이다.
4. 게임 자체가 오로지 '돈'이 많은자가 승리한다.
이건 모든게임이 마찬가지지만 다른게임에서 아무리 템이 좋아봣자 크게 체감안되고
자기만족을 제외하면 '와 님 템좋네요' 소리만 듣는 다른게임들과 다르게
리니지는 그걸 이용해서 자기과시를 힘으로도 말로도 하는게임이다보니 이게 그놈의 일명 '큰손'들에게 먹히기에
우리같은 서민이 보면 정말 이해안가는 수억쓰고 수천쓰고 수백쓰는 그놈의 큰손들이 결과적으로 대거 게임을 하게되고
그렇기에 20년동안 리니지는 NC의 매출 1위를 당당히 지켜나가는것이다.
이건 진짜 남들이 뭐라할건 전혀 아니지만 그 큰손들이 그 투자한금액으로 게임내에서 자기만족만 하는 타게임과는 다르게
이놈의 리니지는 그걸로 게임내 정치질부터 시작해서 실질적으로 현실세계의 사람관계와 돈관계까지 연루가 되버리기에
정말이지 무서운 게임인거다. 그렇기에 자기 캐릭자랑 템자랑 그리고 결국 돈자랑으로 시작되는 자기만족감은
돈은 존나 많은데 마땅히 현실에선 그걸 내색하기 힘든 현실과 다르게
인게임에서 돈많이 써서 맞춰논 템으로 통제하고 피케이하고 커뮤하고 등의 행위에 의하여
자기만족을 넘어서 자기과시를 하려는 사람심리를 아주 잘 이용햇고, 아주 잘 만족시켜준다는게 무서운점이다.
현실에서 돈많은애들이 갑질햇다가 질타받은 여러 사건들을 떠올려봐라. 대한항공 땅콩사건이 리니지에서 일어낫다면
조xx 아줌마는 숱한 서버내 개돼지들에게 질타는 켜녕 멋잇다고 추앙받앗을것이고
최순실이 리니지에서 나왓다면 리니지계의 여왕취급을 받앗지 절대 지금처럼 감옥가거나 아니 게임접거나 하진 않앗을거다.
이게임은 다르다. 아무리 나쁜짓거리를해도 그게 오히려 멋잇다고 느끼는 유저들덕에.
그놈의 큰손들이 너무나도 만족을 해버리기에 그놈의 확률 한번에 수천만원부터 수억까지 쓰는것이다.
5. 이 모든건 제작사의 계획과 의도.
세상 어느게임에서도 NC만큼 대놓고 현질유도하고 대놓고 당당하게 사행성을 지행하며
이렇게 딴딴한 금전적라인이 형성되잇는게임은 없다.
가장 소름돋고 무서운건 1~4번의 모든것이 제작사가 계획하고 의도한부분이란거다.
뽑기확률표 공개한걸보면 딱 답이 나온다.
보통유저들이라면 '세상에 0.0002%가 대체 나오긴해?' 라고 느낄거 제작사가 모를거같나?
NC의 확률표공개의도는 바로 이거다.
'돈 존나 쓰면 너 존나 쎄지니까 뽑을새끼는 뽑아라'
라며 툭 던져준거다. 세상 그 어느게임보다 창렬한 사행성뽑기를.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작사는 전혀 일반유저들의 질타나 아우성은 아랑곳도 하지않는다.
애초에 확률표를 당당히 까는거 자체가 이미 쟤들에겐 소위 '개미'들은 안중에도 없다는뜻이다.
헛된꿈꾸며 대박노리면서 푼돈질러보는애들에게 생기는 부수입은 그냥 용돈수준이고
결과적으론 위에말한 '큰손'들을 겨냥해서
'봐바 너가 확률도 존나 낮은데 이거 뽑으면 존나 대접받겟지?'
'너가 이거 뽑으면 겜내에서 존나 먹어주겟지?'
'니가 이거 뽑기만하면 통제할수잇겟지?'
'백만원 정도박에 못지르는 거지들이 너가 이거 뽑으면 존나 알아주겟지?'
라며 겨냥한것이고 그들이 수천에서 억대과금을 하게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거다.
넌지시 생각해보면 소름돋지 않는가? 이 모든게 제작사의 의도와 지향성을 한치도 어긋난게 아니라는게
가장 무서운점이다. 애초에 현질 존나해서 템 맞춰봐짜 현탐만 오는 다른게임과 다르게
이 게임은 그 맞춘템으로 갑질 떵떵거릴수가 잇다보니 현실에선 오히려 질타받을짓들을 맘놓고 할수잇는공간이라는거다.
게임내 사회자체가 약육강식 및 유전무죄를 가능케하기에 아직도 이게임은 수억대의 과금이 오고간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건 그런데 짜잔~이 아닌 NC가 대놓고 추구하는 지향점이다.
이게 가장 무섭다.
ps. 내가 던파를 아주 뒤늦게 해보면서 놀란점이
사기치는새끼들이나 비매너짓거리하는애들이 아주 대놓고 활보한다는점이엿고
저새끼들이 대부분 급식충이라 불리우는 어린새끼들일께 뻔히 보이는데
저런애들이 어릴때부터 비록 게임상이지만 남들 사기치고 등치고 당한놈이 병신인 세상을 배워버린다면
그게 분명 어른이 된 현실에 반영이 안될리가 없기에 게등위라는곳에선 이런점이나 개선을 하는게 우선이 아닐까 싶다.
애들이 솔직히 저딴거보고 뭘배울거같나? 나도 시발 남들 등이나 처먹어야지라고 배운다 생각해보면 정말 심각하다.
같은 맥락이지만 그 여파는 훨씬 클것으로 보이기에... 리니지라는게임은 더더욱 진짜 어린아이들이 하지 않앗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