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현재 시각 워싱턴주 시간 월요일 아침 8시 43분, 1시간전으로 돌아가 7시 40분 쯤,
과제로 받은 에세이를 학교에서 마무리 할려고 평소보다 2시간 일찍 집으러 나섰다.
2시간 일찍 수업이 있는 친구 차나 얻어 탈겸 친구집 앞에서 8시까지 기다렸다. 8시면 친구 역시 학교로 출발하기 때문.
굳이 이 인간 초인종 안눌러도 시간 되면 나오니까 바로 앞에서 삼다수로 브레이블리 디폴트나 하고 있었지.
근데 한참 하고보니까 8시 5분인거야?
왜 안나와!!! 하고 초인종을 두들기며 큰소리로 "학교 가야지!!!" 하고 외쳤음. 어쩌면 다른 집 사람들도 들었을지도...
한참을 두들겨도 안나오길레 걍 갈까 하고 마지막으로 한번 누르고,
포기하고 나설려던차에 친구가 눈비비며 나옴.
"뭔일임?"
"학교 안감?!"
...
"오늘 왜 학교감?"
"월요일이니까"
...
...
...
"오늘 대통령의 날이잖..."
....?!
2월 18일 대통령의 날임 ㅋ... 난 공휴일에 학교 갈려고한 병신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