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Chem'이라는 퍼즐 게임을 클리어 했습니다!
하다가 머리 아파서 창 내려놓고 딴짓 한적이 많아서 플레이 시간은 꽤 많이 뻥튀기 된 듯 합니다
게임 시작 했을때는 없었던거 같은데 어제 찾아보니까 나무위키에 항목이 생겼더라구요
Pic.1 이 게임 요약
Pic.2 이 게임 요약2
이 게임은 스샷 한장으로 호불호를 가를수 있을듯 합니다
게임 내내 이런 화면을 봐야하는데.. 2D+알고리즘+조립인 퍼즐 게임이에요
제가 만든 회로 중 하나인데 일부러 가장 복잡해 보이는걸로 골랐습니다
클리어에 의의가 있는 효율성 제로에 가까운 설계ㅠ
다 깬 지금 보니 애초에 접근부터 잘못 들어간거 같습니다
왼쪽에 통계가 나오는데 평균보다 한참 못..
다른 퍼즐겜과 다른 점은 초반 스테이지조차 대충대충 하면 클리어가 불가능!
알고리즘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조정해주지 않으면 원하는 대로 가지 않습니다
힘들게 깨고 난뒤 유튭으로 고수들의 공략을 보면서 감탄하는 재미도 있는 게임입니다
도전과제 목록인데 DLC까지 다깨고 특수 조건으로 몇 스테이지만 더 클리어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과제인 편 입니다
(스팀에는 여기 나오지 않는 DLC 도전과제와 추가 도전과제까지 총 20개)
하지만 자력으로 깨려면 꽤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 됩니다
왜 있는지는 모르지만 게임에서 지원하는 귀여운 뱃지?
당연히 처음에는 다 비어있었습니다ㅎ
개인적으로는 퍼즐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해서 퍼즐게임만 찾아다니는건 아니고 이 게임처럼 마이너 하더라도 취향타는 퍼즐 게임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취향만 맞으면 가성비는 엄청 나다고 할수 있습니다
같은 맵을 최소 사이클, 최소 오브젝트 등으로 최적화하는 플레이를 또 할수 있거든요
제작사에서 만들어 준 추가 스테이지도 엄청 많습니다 (스팀 도전과제 하나가 추가 스테이지 중 20개 클리어)
후반부 가서는 새로운 스테이지 들어가자마자 키보드 앞에 종이와 펜 놓고 전체적인 구상부터 했을 정도로 난이도는 높은 편이지만
클리어시에 만족감도 엄청나므로 충분한 보상이 돌아오는 게임입니다
도저히 생각이 안나서 2번 공략을 봤는데 중반부에 1번과 마지막 하나 전 스테이지ㅠ
중반부에 한번 본건 꽤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이런 활용도 가능하구나를 알게 해준?
후반부꺼는 도저히 감을 못잡겠어서 봤구 그 다음이 마지막이길래 오기가 생겨서 3일에 걸쳐서 스스로 클리어했습니다
이 제작사가 공돌이가 할 법한 퍼즐 게임만 내는 회사인데 후속작 중 하나 세일하길래 냉큼 사서 쪼금 플레이 했습니다ㅎㅎ
'Opus Magnum'
spacechem에 비하면 훨씬 직관적이고 보는 맛이 있는 편 입니다ㅎㅎ
공장 자동화 시스템 보면서 우와 쩐다 + 퍼즐 좋아하시면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