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하자마자 마이피에 곡성글이 항상 1개이상 있는거 같더군요ㅎㅎ
이런저런 글들을 보면서 제 나름대로 감독이 말한 내용과 다른사람 해석들을 종합해서 정리글을 쓸까 하다가...
갑자기 든 생각.. 이 영화 해석한다는거 완전 프롬뇌 수준 아닌가???
A-B, C-D 알려주고 B-C관계 상상(어느정도 근거있는)하게 만드는게ㅋㅋㅋ 완전 닼소의 프롬뇌 수준이라는걸 깨달았네요ㅋㅋ
그래서 여러분들 무슨 생각을 하든 프롬이 닼소 스토리 정리 안하는거처럼 이 영화도 감독이 해석해주지 않는한 정답이 없을꺼같아요 감독은 여러가지로 해석 되라고 만들었고 그러기를 바라고 있구요
아니면 친절한 무삭제판이 나온다면...
글중에
1. 무명:선 vs 외지인 & 일광 : 악
2. 무명:악 vs 외지인 & 일광 : 선
3. 무명 vs 일광 vs 외지인 (1:1:1)
4. 그냥 독버섯 집단 환각
이런 정리가 있던데요
3 - 감독의 의견은 확실한것이니까 무조건 맞다고 보면 일광하고 외지인은 처음부터 같은편이라고 언급해서 3번은 아닌거 같습니다
2 - 촬영했는데 편집해서 안나온부분중에 엔딩으로 일광이 사진찍고 차타고 가다가 무명을 때문에 해를 입는 장면이 있었다고 합니다 안그래도 희망이 없는 영화에 끝까지 악이 승리하는 내용일리가 없다고 생각하므로(제 생각입니다) 2번도 아닌거 같습니다
4 - 이건 전적으로 제 생각인데, 감독이 집단 환각 증세도 하나의 설로 일부러 열어 놓은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스토리라기 보다는 의심조차 하지 않고 내 일이 아니라고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는 단지 환각으로 보인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간부터 나오는 사제도 외지인의 수상스러운 집과 좀비를 만났기 때문에 집단 환각은 개연성이 적어보입니다.. 물론 그 동료 경찰관과 같은 집안이니까 중독되었을수도 있겠지만..억지?
개인적으로는 영화 끝부분에서 가장에 관한 드라마, 가족 혹은 자식을 지키려는 영화라는 메세지가 가장 크게 왔고 감독도 위로를 하는 영화라고 했습니다 다만 그 메세지를 전달하는 내용을 혼란스럽고 헷갈리게 넣은거 같구요
한줄평 : 가족에게 닥친 위기를 벗어나려는 가장의 믿음과 의심에 관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