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뽀로 하면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가 삿뽀로맥주죠~
예전부터 좋아했던 삿뽀로였기에~ 삿뽀로 중심부에 있는 맥주공장 견학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북해도에서는 북해도 한정으로 삿뽀로 캔 생맥주가 팔고 있습니다.(첫 회 마지막 즈음에도 나왔었죠~)
삿뽀로 맥주뮤지엄은 듣던대로 무척 잘 되어있더군요... 박물관에 의하면 일본 맥주 회사들의 뿌리는 180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삿뽀로 맥주라 합니다. (심지어 OB맥주도 그렇다는군요.. 맞나?^^;)
뭐 공장 견학이 대부분 그렇습니다만, 좀 지겹죠~ 삿뽀로 맥주 공장도 다를 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뮤지엄 끝에 있던 유료(-.-)시음장은 정말 최고 였습니다.
쿠폰 자판기에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른 후, 카운터에 갔다 주면 생맥주를 따라 주는 시스템이던데...
저희는 블랙라벨/클래식/KAITAKUSHI(재료가 모두 북해도산) 3종의 샘플러를 주문 했었습니다만.. 정말 너무 맛있더군요... ㅠ.ㅠ
속칭 엔젤링을 남기는 맥주 거품의 풍부함 부터 맥주 자체의 풍미까지... 정말 최고였습니다.
아... 방사능만 아니라면 다시 가고 싶네요...
PS) 70~80대까지 늙어 방사능 고민 안 할때가 된다면 꼭 다시 가서 죽도록 마셔 볼 생각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