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해주기로 한 친구가 있는데
한 몇주전 쯤에 연락오더니 아파서
예정되 있는 일정좀 뒤로 미뤄달라 하더군요.
근데 아픈거치고 오래 연락이 없길래.
나중에 친구가 하는말로 암 초기로 수술받았다고 하네요
완치됐다고는 하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보니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같은것도 어릴적부터 안고 살았던거 같네요.
그래서 수시로 연락두절되기 일상이고
이제 좀 멘탈적으로 괜찮을 때 종종 답장 해주는거 같습니다
괜찮을땐 너무 쾌활하고 착합니다.
본인은 과외 계속 하길 원하는거 같아서
저도 좀 책임감을 가지고
본인이 원하는 공부니 도와주고 싶은데요.
제가 워낙 주변에 큰 병을 앓았거나, 우울증세 알았던 지인이 없어서.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특히 연락두절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본인이 할때까지 좀 기다려왔는데 (제가 상황을 모르니..)
이런 친구들한테 자주 연락주는것도 민폐가 아닐까요?
과외 당일날 연락 안되고 이러면 제가 대처를 못할거같아서 그런것도 있고. 관심 표하는게 도움이 되나 싶기도하고
그리고 앞에서 하면 안되는 행동이나 말같은 금기같은게 있을지
혹시 주변에 우울증 앓았던 비슷한 지인 있으신분 조언부탁드립니다.
현재 지인 중에 암 투병 중인 분이 계시는데, 이 분이 오랫동안 회사 생활을 하시다 아프시게 되면서 라이프 스타일이 많이 바뀌게 된 터라 사람을 그리워하시더라고요.
저도 조심스러워서 연락 안 하다가 뒤늦게 연락 드렸는데 넘 좋아하셔서 꾸준히 만나고 있어요. 1~2개월에 한 번씩이요.
주의할 점이라고 하면, 물론 그 분만 만났기 때문에 꼭 이건 주의해야해! 는 아니라는 걸 참고해주세요.
해당 병증에 좋다는 걸 먼저 권유하는 걸 가급적 자제하시는 거요.
주변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듣게되니까 말해주는 입장에서는 한 사람에게 하는 건데
듣는 입장에서는 여러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으니 스트레스 받는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