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애초에 한정판 주문생산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제목이 막말일수도 있겠지만
복돌시절 안팔려서 재고 남았겠지만
요즘 예판 추세를 보면 못구해서 난리인데
어째서 한정판 주문생산안하는거죠?
오히려 지금방식이 구하고자하는 사람 못구하게
하는거고 되팔렘들은 판을치는데 말이죠
관리하기 귀찮아서 안하는건가?
외국은 한정 주문수량만큼 만들텐데
유독 한국만 수량제한이 많은거 같네요

[바위군]

주문생산해도 되팔이는 있겠죠.
물론 지금처럼 되팔이 때문에 선량한 구매자가 구매를 못하는 상황은 없겠지만요.

[MarshallMathers]

뭐 매번 이래저래 말이 있는데 결국 판매측에선 말이 없고 유저들이 이럴 것이다 라는 말만 있죠.

왜 안하는지는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사고 싶은 한정판 놓치고 중고 장터에 살 더 붙여서 나오는 거 보면 짜증이 확..

[아누스에볼리]

전부 소진되지 않을까봐 한정판을 내는게 아니니까요.

[글리젠 마이스터]

일본에서 땡겨와야 하니 주문 생산이면 수량을 다 못채울수도 있고
애매할수도 있으니 그렇겠죠
가장 리스크가 적은 방식이 한정수량을 땡겨와서 남는것 없이 전부 파는거죠

[Shinji.Jr]

주문 생산 = 예약 수주

일본의 경우는 보통 예약 수주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소 몇개월간 예약을 받는 시스템인데 국내는 시장 구조상 저렇게 예약 수주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한글화 게임으로 예를 든다고 치면

'한글화 발표 > 한글화 작업 완료 > 심의 신청 > 심의 완료'

여기까지 끝나야 예약 수주를 받을 수 있는데, 여기까지 끝나고 판매하기 까지의 시간이 한달 정도 밖에 안됩니다.
즉, 한달간 패키지를 생산해서 나온다고 보면 되는데 예약 수주를 받으려면 심의완료 시점에서 몇달간 예약수주를 받아야해서 출시가 훨씬 늦어지게 됩니다.

그런 시장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선 예약수주가 사실상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범과 같이]

네 맞아요.
실제로 해외는 무조건 프리오더 방식이더군요.
몇달전에 미리 주문 걸어놓는 거라서 우리나라처럼 예판전쟁이 벌어질 일도 없죠.
그게 참 부럽더라구요.

그 나라들은 자국에서 직접 게임을 만들어 판매하지만
우리나라는 콘솔게임 개발사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다 수입해서 파는거다보니...
결론은 시장이 작아서 어쩔 수 없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