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잘나보일려고 별짓을 다했는데,
이젠 싸보이는 게 너무 행복하다.
여하튼 알 수 없다.
그냥 지금처럼,
라면 먹고
시쓰고
막걸리 먹고
에로망가 그리는 생활이
정말 미칠만큼 행복하다.
그래도 언젠가는 일을 구하고,
언젠가는 화도 내고 언젠가는 없는 것을 있어보이려고 발악을 하면서
꿈틀꿈틀 거릴텐데,
지금 내가 바라는 건,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면서 참 한심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지 않았으면 하는거다. 여하튼 지금 행복하다.
ㅎㅎ만화 잘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