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이라는 작은 어항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주위만 맴도는 물고기같은 사랑노래
가끔 이 노래를 제목이 물고기라서 어장관리에 빗대어 쓴 노래라고 하는데 그건 틀린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물고기에 이어 Hidden을 자세히 들어보면 그런 노래가 아닌 것을 알 것이다.
외로워 질 때 누군가 생각이 날 때
언제든 전화해줘요
이유도 없이 괜시리 눈물이 날 때
언제든 날 불러줘요
내 맘은
내 눈은
늘 그댈 향해 열려있어요
원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네요
장난이라도 좋으니 내게 연락해줘요
이렇게 말한 적이 없어요
이런 맘 가진 적이 없어요
자존심 상하는 일인건 알지만
난 그대가 필요해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까지 필요없나요
차갑게 식은 그대란 건 알지만
난 그대가 필요해요
깊게 숨겨둔 당신이 비밀 얘기도
내게는 말해주세요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나요
조금씩
지쳐도
어쩔 수 없네요
농담이라도 좋으니 내게 말걸어줘요
이렇게 말한 적이 없어요
이런 맘 가진 적이 없어요
자존심 상하는 일인 건 알지만
난 그대가 필요해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까지 필요없나요
차갑게 식은 그대란 건 알지만
난 그대가 필요해요
알아요 이런 말 하는 내게
그대를 원할 자격은 없죠
그대 옆에서 웃고 있는 사람이
난 너무나 부럽네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까지 필요없나요
차갑게 식은 그대란 건 알지만
난 그대가 필요해요
필요해요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