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민방위 다녀왔습니다.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이더군요.
자가용이 없어서 택시를 타고 가려고 하는데
[빈 차]라고 되어 있는 택시인데도 두 대는 그냥 지나가더군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콜택시를 불러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카카오T 설치해서 카드 등록하고 [호출]을 터치하니 바로 배차가 되던..)
지하 2층 정도 되는 곳까지 경사로로 들어가서
1교시는 국제 정세, 2교시는 지진, 3교시는 심폐소생술, 4교시는 교통 안전 강의를 들었습니다.
지하로 들어가니 스마트폰의 전화, 문자, 데이터가 모두 안되더군요.
쉬는 시간마다 밖으로 나가서 폰 하고 다시 들어오고..
그나마 완전히 밖으로 나가야 하는건 아니고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서도 기지국의 전파는 닿더군요.
아무튼간에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다 끝나고 나면 이젠 나라에서도 필요없는 늙은 몸인가라는 생각이ㅠㅠ
이상 40대 할배에 한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