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블레이드는 다른 악마들조차 두려워하는 폭유 악마이다. 그는 전 우주의 인습을 거부하며 로리 군주의 풍유환을 훔치고, 그러한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성문화된 의식마저 무시했으며, 일곱 지옥의 영역에서 모든 규율을 어겼다. 이런 범죄를 저지른 까닭에 지옥 중에도 더한 지옥이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짧지만 잔혹한 심판이 집행되었고, 사방에서 많은 빈유사태가 발생한 후 테러블레이드는 마침내 숨겨진 차원, 즉 거유악마를 가두는 로리콘 지옥에 감금되었다. 로리콘 지옥은 평범한 감옥이 아니었다. 현실의 어두운 거울인 이곳에서 악마들은 로리녀말고는 사람취급도 안하는 남자들을 바라봐야 하는 벌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테러블레이드는 고통을 받는 대신 가장 사악한 자신의 투영을 굴복시켰다. 그것은 모유에 휩싸인 채 상상할 수 없는 힘을 지닌 누님 악마로서의 자신이었다. 내면의 가슴을 손아귀에 넣은 그녀는 차원 감옥의 벽을 부수고 자유의 몸이 되어 온 지옥에 공포를 풀어 놓았다. 지옥은 가슴이 지배한다는것을 알려주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