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러진 화살을 감상하고옴.
보는 내내 극장에서 웃음소리가 크게 날정도로 안성기의 개그연기가 활약이더군요.
좋아하는 연기자이기도 해서 보는내내 즐거웠지만, 후반쯤에 좀 그런 장면이 나와서.. 크게 놀랐죠.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그런 어거지법이 행해졌다는게 참 어이없더군요.
피의자쪽의 증거와 주장이 명확한데도 불구하고 검사측과 법의 판결은 쌩뚱 맞기만 합니다.
누설을 피하기위해 줄거리는 아예 쓰지 않겠습니다만 그런식으로 법을 진행한다는게 참 믿기지가 않네요.
게다가 권력에 의한 언론통제의 무자비함.
마지막은 그래도 그나마 훈훈하네요.
많이 생략하고 말하겠습니다만, 봐도 후회안할만한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뭐, 볼지 망설이는분들은 그냥 속는셈치고라도 이거 보세요.
단, 15미만의 분들은 지루할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15세 이용가인데 보는 내내 씨X,개X 같은 욕이 꾀 나오네요, 15세 이용가 영화를 오랜만에 봐서인지 모르겠지만?
보통 욕은 잘 안 넣는 것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