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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펌]오늘 생일이자 제삿날... (1) 2011/11/03 AM 10:12


지난주는 내 생일이었고 난 아침에 일어나기가 정말 귀찮았다.


난 아침을 먹으러 거실로 내려가면서, 내 아내가 기쁘게 ' 생일 축하해'라고 말하며


작은 선물을 준비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다. 나혼자 '생일 축하해'가 되었다.


결혼생활이 그렇지 뭐..... 하지만 아이들은 기억해줄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도 계단을 바쁘게 뛰어내려와서 바로 아침을 먹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난 결국 혼자 일을 하러갔다. 대단히 실망했다.


내가 사무실에 들어가면서, 내 비서 희진씨는 " 좋은 아침입니다. 아, 그리고 생일 축하해요"라고 말해줬다


난 기분이 나아졌다. 적어도 누군가는 기억을 해주니 말이다.


난 거의 1시까지 일을 했을 무렵 희진씨가 문을 두드리며 들어왔다.


"날씨도 좋고, 당신의 생일인데 점심은 밖에 나가서 먹을까요? 둘이서만......."


"좋지! 오늘 들은 말 중에 최고군. 나가자!"


우리는 밖으로 나갔지만 일반적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는 곳으로 가지 않았다.


희진씨는 날 조그만 바로 데려갔고, 우린 거기서 마티니를 한 잔씩 마셨다.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희진씨가 말했다.


"그.....오늘같은 날에 바로 사무실로 가긴 그렇잖아요?"


그렇긴 하네. 뭐 다른 생각이라도 있어?'


"내 아파트에 잠시 들렀다 가요. 바로 요앞이에요."


아파트에 도착한 뒤 그녀는 나에게 말했다.


"괜찮다면 잠시 침실로 들어갔다 올게요. 바로 나올 거니까 거실에서 기다리고 계세요."


그녀는 침실로 들어갔고, 잠시 후...................................


생일 케이크를 들고 나왔다.


내 아내, 아이들, 내 친구들 그리고 몇몇 친척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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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는 옷을 벗는 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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