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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들] SD건담 캡슐파이터즈 - ep.1 입문자 1화 (0) 2009/02/02 AM 12:41
토요일 한 낮의 피시방

"누나 한판만 하자~. 응?"

"........"

"누나~ 한판만, 내가 재미없는거 추천한적 없잖아~. 응?"

"........"

이렇게 때를 쓰고 있는 남자애는 전록준, 현제 중학교 1학년이다. 그리고 그 옆에 다른 곳을 처다보고 있는 여자아이는 박선홍으로 같은 학교에 다니는 2학년이며, 이웃누나이기도 하다.

"아 진짜 딱~ 1번만~"

"... 아바할래."
(아바(AVA) : 한국 최신 FPS이며 최고의 그래픽과 잘 맞춰진 총기밸런스, 총기제현도가 눈에 띄는 게임.제목을 일부러 유명가수 아바(ABBA)에 맞췄다는 설도 있음)

"아 집에서 매일 하잖아. 한번만. 응?"

".... 해봤어. 몇년전에..."

"응? 몇년전? 이거 한달전에 오픈한 게임인데?"

순간 고개를 록준에게 돌리는 선홍. 말도 안됀다. 몇년전에 나온 그 게임이 최근 나온 게임이라니...

"어쨌든 한번만 해봐. 진짜 내가 한번도 재미없는 겜 추천한 적 없잖아. 응?"

"... 응. 알았어."

"아싸! 설득 성공! 샤전건햄! 설득했어요!"

"와... 어떻게 보는 내가 쪽팔리게 하냐?"

벽뒤에서 한 소년이 나온다. 키는 록준보다 더커보였다. 심지어 록준보다 조금 더 큰 선홍이보다 더 커 보였다.

"인사해. 나랑 같은 학원에 다니고 게임 추천해준 형이야."

"안녕하세요. 조현철이라고 합니다. 고1이고, 여기서는 게임 아이디로 부르기로 해서 샤아전용건담 혹은
샤전건이라고 불리죠."

"15살 박선홍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뒷목을 잡으면서 편하게 인사하는 현철, 샤전건과 달리 꾸벅 인사하는 선홍양.

"아하하, 이렇게 인사할 필요 없는데... 롹준에게 듣기로는 무기같은것에 대해 잘 안다고 해서 혹시 이런것
도 좋아하지 않을까 해서 모셔오라고 했는데... 이렇게 억지로 설득한거였으면 안하셔도 괜찮아요."

"아니요. 괜찮습니다. 그런데. 롹준이라니."

"나야. 누나. 헤헷."

싱글벙글거리며 자기 자신을 가르키는 록준이었다.
사실 아무말없이 거부할 이유는 없었다. 오히려 팬이라고 할 수있을 정도였다. 막약 그 게임을 알지 않았다면 말이다.

"아저씨 예들 2자리 제 주변으로 추가해주세요."

"하하 주변에 2자리 비워달라는게 얘네들이었니? 꽤 시끄러운 커플인걸? 하하하. 아니 롹준 너만 시끄러
운거였나?"

"애~ 시끄럽다니요. 인증키나 하나 준비해 두세요."

"하하하! 알았다. 너희가 나 먹여살린다. 근데 인증키 살 분이 귀여운 아가씨인데... 정말 살려나?"

"... 좋아해요. 건담...."

"엉? 그랬니? 뭐 하긴 아바한다는 소리 나왔으니 이상한건 아니려나? 흐흐흐. 아무튼 여기 아가씨 카드입
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 감사합니다."

선홍이가 카드를 받은 뒤 2사람은 샤전건을 따라가서 자리에 앉는다. 선홍은 카드 뒤에 있는 번호를 적어 컴퓨터에 로그인하고 롹준은 자기 아이디로 로그인한다.

"그 다음에 즐겜네트워크를 키세요."

선홍이 오른쪽에 샤전건이 말했다.

"... 즐겜네트워크요?"

"스팀 같은거야. 누나. 여기는 피시방이니까 계정 없어도 돼."

샤전건 오른쪽에 있는 롹준이 끼어든다.

"응."

바탕화면에 있는 즐겜넷에 더블클릭한다. 그러자 피시방 로그인과 계정 로그인이 뜬다. 한편 샤전건은 살짝 썩소를 지으면서 롹준을 째려보고 롹준은 "아하하" 거리며 다른 곳을 처다본다.

"아, 그곳에서 이제 피시방 로그인을 클릭하면 되요."

"아. 네..."

피시방 로그인을 클릭하자, 게임 리뷰사이트처럼 홈이 뜬다. 위에는 홈, 커뮤니티, 상점, 게임, 도구등의 메뉴가 있었다.

"그 곳에서 게임을 클릭하고 SD건담 캡슐파이터즈를 더블클릭하면 되요."
(SD건담 캡슐파이터즈: SD건담 캡슐파이터와는 비슷하지만 다른게임. 이 소설의 메인으로 이하 캡파로 부름)

"네..."

게임을 클릭하고 캡파를 시작한다.
조금의 로딩이 지나자 어두운 화면에서 서서히 뭔가 나타난다. 건담윙 제로 커스텀이다. 윙제커가 트윈 버스터 라이플을 합처셔 조준하고 있는 곳은 전장 그 곳으로 줌인 하자 레이더와 뉴건담이 겨루고 있었다. 배경이 바뀐다 이번에는 도시에서 캠퍼가 체인마인을 휘두른다. 상대는 갑옷 입은 건담 알렉스. 알렉스는 그대로 마인에 휘감겨 체인마인의 폭파에 당한다. 하지만 장갑만 떨어지고... 캠퍼를 향해 팔에 숨겨둔 체인건을 발사한다. 캠퍼는 제빨리 피하고 알렉스를 샷건으로 조준하고 쏘는 순간 다시 배경이 바뀐다. 이번에는 난전이 일어나는 숲. 자쿠들과 짐들이 상대를 향해 머신건과 빔을 쏘는 사이에 육전형 짐과 FZ자쿠(자쿠 개량형)이 서로에게 칼을 겨눈다. 그 숲에서 강쪽으로 줌인. 앗가이, 하이고크, 즈고크E가 고속으로 물위를 지나가던중 숨어있던 건담에게 하이고크가 당한다. 앗가이는 지나간 건담에게 로켓을 쏘고 건담은 몇대를 방패로 막은뒤 다시 앗가이에게 간다. 앗가이가 당하기 직전, 건담은 즈고크E에게 머리를 땅바닥에 짓눌린다. 배경이 수중으로 바뀌고 각 진영의 잠수함이 서로를 향해 공격을 하고 있는 중 고크가 빔을 쏘고 그 고크를 향해 스트라이크 건담도 빔을 쏜다. 빔을 맞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반격하는 고크와 그 반격을 화려하게 피하며 빔을 쏘는 스트라이크. 그리고 다시 배경은 윙제커가 있는 우주. 충전이 다 돼었는지 윙제커는 트윈 버스터를 발싸하고 화면이 새하예지더니 SD건담 캡슐파이터즈라는 메인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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