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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와 니코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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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제발 생각 좀 해주세요. (8) 2013/12/19 AM 09:45
편의점 일을 하다보면 사소한 것에도 화가 나네요

교통카드 충전을 할 때 충전하는 것에 올려 놓으라고 하는데 자꾸 위에있는 터치 스크린에 올려놓는 분들이 많네요.
제발 바로 밑에 '여기에 카드를 대 주세요. '라고 쓰인 것 좀 보세요. 그림으로 카드모양까지 그려져 있건만...
그리고 저는 절대로 제가 해주지 않습니다. 스크린부분은 카드랑 비슷한 크기라 올려 놓으면 빼기 힘들죠.

그러나 학습 효과는 없습니다. 다음에 오면 또 그래요. ㅠㅠ

그 다음 편의점 택배. 기기가 이상해서 터치가 개판으로 먹어서 제가 도와주는 간 이해합니다. 당연한 거고요.
그런데 자꾸 저울을 찾으시네요. 화면에 '화면을 밀면 저울이 나옵니다.' 라고 쓰여있는데 저울을 못찾습니다. 심지어 화면에는 애니메이션으로 화면을 미는 동작이 나와있는데도요!
뭔가 아시는 분들은 저울을 잡아 빼더군요. 안빠져요.

그리고 저희 매장만 유별난지 천원권이 쌓이더군요. 이틀만에 백장이 넘어갔습니다. 거스름돈 다 주고도요.
하필 돈 교환은 제가 은행가서 해오는데 천원으로 십만원이 넘어가는 건 처음봤습니다. 심지어 오천원권을 끄지 않고 거슬러 줘도 천원권이 늘어납니다.
이보다 적지만 오백원주화나 백원 주화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백원이 이백개 되니 바꾸러 가는 것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손님들 진상이 없는 매장이지만 사소한 것들이 문제가 많습니다. ㅠㅠ 뭐 다른 매장도 겪는 문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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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지펭귄    친구신청

아무래도 편의점 기계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 그렇죠.
저도 편의점 가면 어디다 머를 놔야 하는지 헷갈릴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걸 도와주는게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 아닌지요.
손님이 다 알아서 하면 일하는 사람이 필요 할까요.. 그냥 셀프 편의점 하지...
그리고 손님이 알아서 만원짜리로 내야 하는 건가요.. 다른건 이해라도 하는데 이부분은 아예 이해가 안갑니다.

이런 일들이 많아서 힘들다 하시면 사장하고 협의를 보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가고 힘들다. 한명을 더 뽑아 주던지 시급을 올려달라 라고

파티클 폭풍    친구신청

뭐 투정이죠. 힘들어 못해먹겠다가 아니라 이정도는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는 거죠. 한번만 생각을 하면 아는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해서요. 그래서 다 해주죠. 그리고 천원짜리는 의외로 스트레스입니다. 지폐랑 동전이 쌓여서 백단위가 넘어가면 관리도 골치아피지거든요. 기껏 다 바꿔왔더니 며칠만에 원상복귀 되면 짜증도 나죠.

神算    친구신청

택배 기계는 저도 처음에 밑판을 당겨서 꺼내려고 했었죠..

파티클 폭풍    친구신청

그래서 요즘은 아예 처음부터 빼놓고 있어요.

평화와치킨    친구신청

매번 같은 손님이면 몰라도 불특정 다수에 대한 거라면 포기하시는게 편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명서를 읽지 않고 행동하거든요.

루티노스    친구신청

동감해요ㅋㅋㅋㅋ

파티클 폭풍    친구신청

맞는 말이네요. 솔직히 디자인을 더 직관적으로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대충 해도 알아서 다 되게요.

평화와치킨    친구신청

저도 꽤나 많은 전자장비 등을 다뤄봤다고 생각하는데 편의점에 있는 그 택배기계는 좀 디자인이 이상하더군요. 본체가 뒤로 밀린다는 생각은 보통 하기 힘든데 말이죠. 디자이너가 좀 더 고민했어야되는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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