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Yokohama, JAPAN, 2012/08/11
SONY DSLR-A350, DT55200SAL, ISO 400, 1/1600sec, F 7.1, 200mm(환산 300mm), AUTO WB
전기세 많이 나가니까 밥통에 밥만 지어놓고 보온 안시키고 내비둡니다.
밥통도 안좋은 놈이라 보온하면 수증기를 다 날려버리기도 하고..
평소에 그렇게 밥을 해먹고 있다가
요즘 과제한답시고 외출해서 밖에서 사먹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3일 전에 사놓은 반찬이 있어 썩기 전에 먹어야지 하고 밥통을 5일만에 열었는데
웬 군밤향기가.....
밤꽃이 아닙니다. 군밤입니다. 저 밥에 그런거 같은거 안뿌립니다.
아, 하여튼 하얀 색의 곰팡이가 폈네요 ^^*
푸른곰팡이는 많이 봤는데 흰색 곰팡이는 처음봅니다.
혐짤일 수 있어서 사진은 안찍었습니다. 냄새 더 맡기도 싫고.
3끼는 족히 될 분량이었는데 한순간에 날림...
반찬만 그냥 시식하고 오늘도 사먹어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 전의 글 기억하시는 분이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결국은 튀김기 안사고 IH조리기 샀어요. 고기구워먹고 계란해먹고 커피마시고 참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