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지난번에 샀던 2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 ST2000DM001은 문제가 있는 놈이었습니다..
(링크1) (링크2)
계속 딱콩대길래 문제 없겠지 싶었다가 요번에 3TB 알아보면서 찾아보니
2TB는 펌웨어가 딱콩거리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설마해서 하드디스크 정보를 열어보니 2345시간에 헤드파킹 9247번.
거의 7년인가 되어가는 웨스턴 디지털의 500기가 하드디스크는 13336시간에 파킹 4358번인데..
동일한 시간에 12배는 더 파킹했다는 소리.
옛날 웨스턴 2TB을 헤드파킹 문제로 날려먹은 기억이 있어서
무서워서 당장 펌웨어 올렸는데, 딱콩 소리만 좀 줄었을 뿐 파킹은 쉬지 않는군요....
어쨌든 용량 문제로 3TB를 새로 샀습니다.
10개월반 전에 2TB 구매할 때 11,980엔이었는데, 이번에 산 3TB가 9979엔.
내년 중반쯤 되면 홍수때 가격으로 돌아올 것 같네요.
2TB 구입할 때 1TB짜리 플래터라고 하던데, 겉으로 보는 플래터 장수 구별법이나
위 링크2에 올라온 테스트 결과를 보면 거의 100% 667GB짜리 플래터인 것 같네요.
그에 비해 3TB는 입출력 테스트 결과도 매우 안정적이고, 섹터 검사는 진행중이지만
적어도 2TB에 비해서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BD급 애니 2년치는 더 받을 수 있당 ㅎㅎㅎ
어차피 대부분 데이터 저장이나 보관용으로 사용하기에 속도쪽은 크게 관심 없는데 헤드파킹 문제나 여러가지 안정성 문제로 사용이 꺼려지는게 사실..
필요한 데이터 용량은 점점 늘어나는데 하드 안정성은 점점 줄어드니 불안해서 정말 ㅠㅠ
하드 두개씩 사서 레이드로 백업해서 써야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