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어보지 않은 아이가 사진가라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만화를 그려보지 않은 아이가 만화가라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소설을 써보지 않은 아이가 소설가라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작곡을 해보지 않은 아이가 작곡가라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게임을 해보지 않은 아이가 게임개발자라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산을 올라가보지 않은 아이가 등산가라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국영수과사+알파인 예체능을 배움으로써 생각의 폭은 넓혀지지만
그것으로 아이들의 꿈의 기틀을 키우기는 힘들 거라고요.
별다른 특기나 능력이 없는 애들은 결국 공부해서 나온 성적을 가지고 자기가 원하는 걸 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진짜 불쌍한 애들은 자기가 뭘 하려고 하는지 모르고 뭐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채 그냥 공부만 하는 애들이죠.
목표가 뚜렷한 애들이 저렇게 공부하는데 뭐라 하는 게 더 이상할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