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에도 방금 올린 글이지만,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대략 15~20년 전 사이에 했던 게임인데 당시에 제가 초등학생일 적이라 기억이 너무 없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기억을 살려서 설명드립니다.
우주를 탐사하는 게임인 것 같고, 외계인들의 얼굴들이 나옵니다만,
보통 롤플레잉게임이나 1인칭 시점 게임처럼 화면 꽉차게 나오는 게 아니라
화면 구석에 조그맣게(스타크래프트 초상화처럼)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인터페이스도 알파테스트 버전 시절의 스타크래프트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화면 한쪽 모퉁이에 은하계 지도창과 무슨 설명 혹은 정보같은 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래시계 비슷한 뭔가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은하계 행성들이 여럿 나오고
그 행성들에 서식 또는 그 행성을 담당하는 외계인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게임을 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제 기억 안에서는 침략을 한다던가 전투같은 건 없었습니다.
제가 조종할 수 있는 유닛같은 개념도, 비행기를 타고 있다는 개념도 없이,
그냥 여러 행성 찍어보면 외계인들 초상화가 나오고 그게 전부였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것은 이것이 전부입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미션을 고르는 부분만이었을 지도 모르지만
그 어렸을 적 제가 플레이했던 범위는 이것이 전부입니다.
어떠한 전투도 하지 않았고, 여러 은하계의 행성에 사는 외계인들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설명이 너무 애매모호해서 딱 이거다 하는 걸 찾기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비슷한, 떠오르시는 작품들 전부 나열해주시면 제가 다 찾아보겠습니다.
기종은 486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