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걸려서 예약물량 확보됐다고 전화왔는데
이거 취소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막 드네요...
지금 G WATCH R 쓰는 입장에서
현재의 스마트워치는 완전한 별도의 스마트기기가 아닌
스마트폰에 종속되어 그 기능을 좀 더 확장시킨 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이는 애플워치라고 다를 게 없는데
실제로 시계만 차고 달리기를 갔다온다고 하면
정상적으로 작동(측정)되는 것이 심박수 측정 단 하나 뿐입니다.
얼마만큼의 속도로 어디까지 몇킬로미터를 달렸는지 보고 싶으면
결국 스마트폰을 차고 가야 하는 게 현실이죠..
게다가 메일이나 알람을 읽을 수는 있어도
그 메일이나 문자를 답장하려면 결국 스마트폰(타블렛)을 켜야 합니다.
스마트워치에서 작동시키는 대부분의 기능들은
스마트폰(타블렛)을 같은 자리에 갖고 있어야 하는,
게다가 충전도 매일 하지 않으면 안되니
하나의 독립된 스마트기기가 아니라 스마트폰의 애드온 확장옵션같은,
마치 메가드라이브에 32x를 꽂는 듯한 느낌이랄까...
흠...
이래 써놓니 스마트워치라는 것에 장점이 별로 없다시피 하네요.
G WATCH R도 팔아버릴까 흠흠
저로써는 이해가 안되네요.. 마치 휴대폰 세상에 뒤늦게 삐삐가 나온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