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약을 끊을 수 있을까...
약이 없으면 잠을 못자는데,
잠을 못자면 더럽게 피곤하고 정신은 초췌해집니다.
저의 경우는 몸이 피곤하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니라
강박증에 의해서 잠을 항상 참고 사는 습관이 문제입니다.
잠이 안오는 게 아니라, 잠을 못자는 것..
와도 안자기 때문에 그 사실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고
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 분비가 꼬이면서 다시 각성하게 되는 악순환..
잠은 소중합니다.
정말 소중합니다. 잘 수 있을 때 자야 합니다.
잘 수 있을 때 참기 시작하면, 잠이 와도 못자게 됩니다.
약을 먹어서 잠이 와도 그것조차 참아내게 됩니다.
그 사실은 정말 죽고싶은 기분이 들게 하지요..
잠은 정말 소중합니다..
병원에 가봐도 수면제랑 진정제만 받아왔을 뿐...
주인장님도 잠을 푹 자게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저도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