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달린다.
나는 그 모습을 보았다.
내 곁을 스쳐지나갔다.
헤드폰을 썼다.
나는 노래를 들었다.
그 사람은 계속 달렸다.
멀어져가는 거리.
헤드폰 사이의 노랫소리를 헤집고 들어오는 달리는 발소리.
작아져가는 잡음.
또 다른 노래를 들었다.
누군가가 달리는 소리.
나는 그 소리를 들었다.
달리는 잡음소리는 음악이 되었다.
예술은 멀리 있지 않은 것 같다..
Fantastic Plastic Machine (FPM)
SymmertyS
15. Samurai Breakin' [short version]
을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