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유난히 찌던 밤, 샤워를 마치고 방충망이 쳐진 방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깔깔거리며 텔레비전을 보던 와중에 팔뚝이 갑자기 엄청나게 따가워서 보니
웬 무당벌레 한마리가 팔뚝에 앉아있는 겁니다.
그냥 앉아있는 것 치곤 너무나 따가운 게, 분명히 "이건 무당벌레한테 물린거다" 싶어
인터넷에 찾아보니
무당벌레에 물렸다는 사례가 정말 아주 극히 드물더군요...
샤워한 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촉촉한 상태라서 그런지
무당벌레가 제 피부를 진딧물로 알았나..
1시간정도 따가움이 지속되더군요...
와...무당벌레도 사람을 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