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씻다가 잘못됐습니다 ㅠㅠ
목에서 오는 엄청난 고통과 함께 오른팔이 시리더군요.
좀 나아지면 침이나 맞아야지 하고 있었지만
10분정도 지나도 전혀 진전이 없고 목을 전혀 움직일 수 없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119를 불렀습니다..
병원에서도 어떻게 잘못됐는지 정확한 경위를 들으시고는 껄껄 웃으시면서
입원해도되고 안해도 된다고 하시다가
오른팔이 저리다는 이야기를 하자 "그럼 MRI 찍어보는 게 좋다"고 하시더군요.
결과는 위의 사진. 목디스크...
다리 다쳐서 입원한 것하고는 불편함이 차원이 다르네요.
목을 움직일수도 힘을 줄 수도 없으니 자리에 앉는 것부터 엄청난 고통.
먹는 것도 기침하는 것도 아프고 하품하는 것마저도 고통으로 오는군요.
와나....이정도가 초기증세인데 심각한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사실런지..
목건강이 이래서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ㅠㅠ